정부, 공적마스크 1인당 3개 구매 계속해서 시행한다

2020-05-02     이일기 보도위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4월 27일부터 시범 시행한 마스크 '1인 3개' 구매와 관련하여 재고량 추이 등을 모니터링한 결과 시행 전 주와 유사한 수준으로, 계속해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4월 27일(월)부터 5월 3일(일)까지 시범 시행 중인 공적 마스크 「1주 1인 3개」 구매 확대 조치를 계속 시행한다.

 시범 시행 기간 중 주중에 공적 마스크를 구매한 사람은 시행 전 주 대비 5.7%가 증가(911만명→963만명)하였으나, 공급량 또한 28.7% 확대(2,672만개 → 3,439만개)해 재고를 보유한 판매처수와 평균 재고량 모두 시행 전 주와 유사한 수준으로 안정적 수급 상황을 이어갔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급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여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이 없도록 필요한 조치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일 공급되는 마스크는 총 1,113만 9천 개이며, 내일은 총 270만 9천개가 공급될 예정이다.

 주말 동안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서울·경기지역은 약국, 그 외 지역은 약국·하나로마트다.

 일부 공적판매처는 주말 휴무로, 휴일지킴이약국·농협하나로유통 홈페이지에서 운영 여부와 마스크 온라인과 앱에서 재고량을 확인하여 방문하면 된다.

 주말 동안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와 상관없이 구매할 수 있으나 주중(월요일〜금요일)에 구매하지 않은 분만 사람만 구매가 가능하다. 대리구매 시에는 필요한 서류를 모두 갖추어 대리구매자 또는 대리구매대상자의 출생연도에 맞춰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