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미술학원, 강사에 이어 유치원생도 코로나19 확진

2020-05-25     이무제 서울본부/사회부차장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미술학원 강사 관련 유치원생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일 강서구에 의하면 내발산동에 위치한 예일유치원에 다니는 6세 유치원생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당 아동은 앞서 당산동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미술학원 강사 A 씨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A 씨는 22일까지 마곡엠벨리 영렘브란트 미술학원에 출근했다.

 이에 학원은 2주간 휴원 조치됐고 학원 인근의 공진초등학교와 공항초등학교는 유치원생, 돌봄과 긴급돌봄을 포함한 모든 학생의 등교 중지가 결정됐다.

 한편, 이 학원은 전체 수강생 90여 명 가량으로, 보건소 측은 재원생 91명과 강사 3명, 학부모 2명 등 총 96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확진된 강사에게 직접 수업받은 원생 35명과 동료 강사 3명은 모두 자가격리 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