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국 24개 아시아 창작공간 대표들, 광주에서 새로운 창작공간 모색
- 아시아문화주간 중 8. 23.~ 26. ‘아시아 창작공간 네트워크’ 열려-
2011-08-08 노은자 사회부장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제 1회 아시아문화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8월 23일(화)부터 8월 26일(금)까지 ‘아시아 창작공간 네트워크’ 행사를 개최한다.
아시아문화주간 행사는 8.22.~8.28.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에서 열리는 아시아문화예술 행사로. ‘2011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 ‘아시아청소년문화축전’, ‘아시아 창작공간 네트워크’ 사업, ‘아시아어린이합창단’ 공연, 아시아문화포럼, 등이 열린다.
한국·일본·중국·인도네시아 등 참여 <국제심포지엄>, <미디어 전시회> 열려
이번 행사는 아시아의 예술공간과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아시아문화전당의 새로운 창작시스템을 모색하기 위해 열리며, <국제심포지엄>, <미디어 전시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아시아문화전당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핵심시설로, 옛 전남도청 일대에 건립 중이다. 2014년 개관할 예정으로, 민주평화교류원, 아시아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아시아예술극장, 어린이문화원 5개원으로 구성되는 신개념 복합문화시설이다.
<국제심포지엄>은 8월 23일(화) 오전 11시 아시아문화마루(쿤스트할레 광주)에서 창작공간 운영의 주요 화두인 ‘이동성’을 주제로 열린다. 일본의 도쿄원더사이트, 중국 비타민창작공간, 인도네시아의 루앙루파 등 아시아 10개국 10개 기관과 서울 금천예술공장, 인천 아트플랫폼, 대안공간루프 등 국내 14개 기관 등 11개국 24개 창작공간 대표가 참여하여 아시아의 다양한 창작공간을 소개한다. 또한 ‘아시아의 새로운 문화콘텐츠 개발 및 전시를 위한 협력’과 ‘아시아 창작공간 간 아카이브 공유’ 방안을 논의하고 지속적인 예술 교류 협력을 모색한다.
창작공간이란 레지던시, 대안공간, 창작스튜디오 등을 포함한 개념으로 새로운 예술적 창조가 이루어지는 공간을 말한다
해외 참여기관 중 ‘도쿄원더사이트’는 일본의 대표적인 예술문화 창작공간으로, 일본의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교류·지원한다. 중국의 ‘비타민창작공간’은 중국 광저우 지역에 최초로 설립된 대안예술공간으로 컨템포러리아트를 지향한다.
아시아의 창작공간 작품들을 소개하는 <미디어 전시회>는 8월 23일(화)부터 26일(금)까지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 분관에서 개최된다. 창작공간들이 소장한 아카이빙 자료를 활용하여 ‘국제적 이동, 다양성’을 주제로 제작한 영상, 사진 등 디지털 예술 작품들을 전시한다. 특히, 국내 참여기관인 대안공간루프는 ‘무브온아시아(Move on Asian) 2010-봉인된 시간’ 전시에서 선보였던 아시아 작가들의 소장 작품도 출품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무료이며, 아시아 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