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사태 위기경보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 7.12.~14. 호우에 따른 산사태 대비 24시간 비상근무 체계 유지 -

2020-07-13     이경석 대전본부 차장/기자
산사태

 산림청 7월 12일(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가 전국적으로 발달하고 산사태 발생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7월 13일 오전 7시 30분을 기준으로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했다.

 7.12.(일) 00시부터 7.13.(월) 07시까지 지역별 누적강우량은

- 전북 : 부안 210, 고창 172, 군산 158, 정읍 152mm
- 경남 : 산청 168, 거창 146, 거제 131mm
- 전남 : 신안 140, 영광 137, 무안 132mm
- 충남 : 부여 137, 논산 127mm 등 이다.

 특히, 13일 오전 7시 기준으로 경상남도(고성, 남해, 함양, 산청, 거제, 거창), 경상북도(상주, 김천), 전라북도(남원)에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산림청은 산사태 발생에 즉각 대비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지자체ㆍ지방청ㆍ유관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산사태취약지역, 봄철 산불피해지, 태양광발전시설 등에 대해서는 사전에 산사태 피해를 대비한 점검 등 필요조치를 취하고 있다.

 산림청 이광호 산사태방지과장은 “국민 여러분께서는 산사태 주의보나 기상청의 호우 특보 등 관련 알림에 귀기울여주시고, 유사시 긴급재난문자, 안내방송 등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