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청와대 비서진 인사단행...안보실 1차장에 서주석 전 국방부 차관

2020-07-24     정득환 논설위원
왼쪽부터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 후임에 서주석 전 국방부 차관을 내정하는 등 5명의 청와대 차관급 및 비서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인사내용을 발표했다.

 서주석 신임 안보실 1차장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서울 우신고-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기획실장,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수석을 지낸 안보분야 전문가이다.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외교·안보 브레인으로 활약했고, 정부 출범 후 국방부 차관에 임명되어 국방개혁을 강력 추진했다.

 강 대변인은 “서 신임 1차장은 외교·안보 분야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라며 “안보전략 수립과 현안 조율, 국방개혁의 성공적 마무리 등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비서관에는 하동수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을 내정했다.

 강 대변인은 “부동산 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주택정책 공공주택 업무를 담당해온 전문가인 하 비서관을 내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남방·신북방비서관에는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고용노동비서관에는 도재형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사회정책비서관에는 류근혁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이 각각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