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장혜영 의원, 美 타임지 2021년 100명의 떠오르는 인물 선정

2021-02-18     김창민 서울본부/ 정치부기자
정의당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지가 선정한 100명의 떠오르는 인물(TIME 100 NEXT 2021)에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선정됐다.

 정의당은 17일, 미 타임지가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 결과를 공개했으며, 한국인 중 유일하게 장 의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 타임지는 홈페이지를 통해 장 의원이 "장애가 있는 동생의 탈시설을 도우며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등 인권 운동가로서 힘써왔고, 국회에서 차별금지법의 통과를 위해 노력했다."라고 소개했다.

 또, 장 의원이 지난 1월, 김종철 전 당 대표가 가한 성추행 사실을 알리고 공개적으로 책임을 묻는 등 적극적인 피해 회복과 일상으로의 복귀 행보를 보인 사실도 언급했다.

 장 의원은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제 이름 곁에는 모든 인간의 존엄과 평등, 다양성과 기후정의가 살아 숨 쉬는 미래를 꿈꾸는 모든 시민들의 이름이 있다."라며, "다양성은 불편함이나 위협이 아닌 우리의 힘"이라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 사람의 시민에서 한 사람의 정치인으로서 이 모든 싸움을 시작할 수 있도록 품어준 정의당과 당원 여러분, 그리고 시민 여러분께 끝없는 사랑과 연대의 마음을 보낸다."라고 덧붙였다.

 미 타임지 '100명의 떠오르는 인물(TIME 100 NEXT 2021)'은 전 세계 정치,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등의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 100명을 선정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