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공금횡령 및 음주회식 의혹 동명부대장 등 귀국심의

2021-08-19     김정오 보도위원

 레바논에 파병된 동명부대장 등 간부 4명에 대한 귀국 심의가 진행된다.

 국방부 부승찬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합참은 관련 제보를 받아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국방부, 합참 합동조사팀을 통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내용이 사실로 확인되어 절차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며, 추가조사를 통해서 사실관계가 명확히 확인되면, 관련 법규에 따라서 엄중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군에는 동명부대 부대장인 A 대령이 현지에서 고용된 인원에게 줄 임금을 지급하지 않는 방식으로 공금을 횡령했다거나 후원받은 물품을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 등이 제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 대령은 전부 사실이 아니라며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진급 대상 장교들과 함께 새벽까지 음주 회식을 한 의혹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