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영남대의료원 i-CARE 사업단 온라인 심포지엄 성료

2021-11-26     송경희 부장/기자

 영남대의료원은 지난 18일 ‘2021 영남대의료원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단(i-CARE) 온라인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전면 온라인으로 시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약 100여 명의 의료계 및 이공계 전문가가 참석, 헬스케어 기술 관련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기조강연에서는 울산대 의대 김남국 교수(융합의학과)가 ‘의료 인공지능 임상현장 활용과 사업화’라는 주제로 최근 인공지능이 의료계에서 어떻게 개발되고 이용하는지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키노트 강의에는 분당서울대병원 문재훈 교수(내분비대사내과)가 갑상선이상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한 스마트케어 시스템 개발에 대한 창업 경험을 공유하며 의사과학자의 롤모델을 제시했다.

 이어서 의료 분야의 인공지능 및 로봇 공학의 전망에 대한 강의를 연세대 의대 김진성 교수(방사선종양학교실), 영남대 이찬 교수(로봇공학과)와 신현광 박사(정보통신공학과)가 진행했다.

 2부에서는 다양한 생물학 및 재료공학의 최신 지견의 의료 현장 적용에 대한 KAIST 김인준 교수(의과학대학원), 부산대 양승윤 교수(바이오소재과학과), 경북대 의대 허근 교수(생화학과)의 강의가 이뤄졌다.

 영남대의료원은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도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중 대구, 강원, 경상권을 대표하는 ‘지역거점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분야’에 선정된 바 있다. 해당 사업은 연구 인프라를 갖춘 병원을 대상으로 해당 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임상현장에서 축적된 아이디어에 기반한 맞춤형 의료기술 개발과 이를 실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영남대의료원 i-CARE 사업단에서는 총괄과제 이하 13명의 교수들이 세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공동으로 수행 중인 고령 및 대응미숙자를 위한 연속혈당측정기술개발 사업과 뇌미세혈관 손상 조기진단 영상 및 바이오마커 개발 연구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