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새정부 추경통과시 소상공인 피해지원금 지급'

2022-04-28     김청수 정치.사회1부장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지원책을 28일 발표했다.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28일 오후 브리핑을 열어 소상공인을 위한 손실 보상책을 발표했다.

 우선 인수위는 정부 출범 뒤 추경이 통과하는 즉시 550여만 개의 소기업에 피해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애초 윤 당선인 공약은 소상공인들에게 일괄적으로 방역지원금 600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이었는데, 이날 발표에서 구체적인 개별 지원금 액수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인수위 추계로는 코로나19로 입은 손실이 약 54조 원에 달했는데, 인수위는 업체 규모와 피해 정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금을 차등 지급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10월 안에 비은행권에서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의 대출을 대환하고, 특례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에게 소득세와 부가세 납부 기한을 최장 3개월 연장하고, 착한 임대인 세액 공제를 2023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올해 세법개정안에 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