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차 한·미·일 의원회의, 화상회의로 개최

2022-08-10     이항영 편집국장 겸 취재본부장

 한미일 의원 간 소통과 협력을 이어나가기 위한 '제31차 한미일 의원회의(Korea-U.S.-Japan Trilateral Legislative Exchange Program, TLEP)'가 10일 오전 8시(한국시간) 국회 본관 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화상으로 개최됐다.

 이번 제31차 한미일 의원회의에는 대표단장인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 및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대한민국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미국에서는 마크 타카노·프렌치 힐 의원이 참석하였고, 일본에서는 이노구치 쿠니코·타지마 카나메·오노 케이타로·마키야마 히로에 의원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한미일 3국 협력을 통한 경제·에너지 안보 확대’를 의제로, 3국 의원은 5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상황에 따른 국제 경제·안보 현안을 논의하고, 요동치는 국제 정세 속 한미일 안보협력의 중요성에 의견을 같이 했다.

 구체적으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국제 안보·경제·식량 문제에 대하여 세계 경제을 이끌어가는 한미일 3국의 리더십과 아태 지역 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대화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또한, 한일 대표단은 아태 지역의 공동 번영을 위해 한일 관계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한미일 의원회의(TLEP)는 2003년 출범한 이후 연 2회 정례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2020년 제27차 회의부터는 화상회의로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