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가안전보장회의 임석...'북한 도발 시 단호하게 응징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안전보장회의, NSC에서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와 북한 도발 시 단호한 응징을 지시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29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정례 NSC에 임석해 북한 무인기 대응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 같은 조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NSC에서 “북한이 우리의 영공을 침범해 국민을 위협하는 일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며 “군은 한 치의 흔들림 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해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응징하라”고 당부했다.

 또 “북한의 무인기 도발은 정상적인 국가 기능을 교란하고 사회적 불안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러한 도발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다각적 방안을 조속히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이 부대변인은 이날 NSC에서 북한 무인기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취약점을 보완하고, 드론 부대 창설과 스텔스 무인기 확보, 대응 훈련 강화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