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 5·18 발언 사과...'국민께 심려끼쳐 매우 죄송하다'

2023-03-14     이항영 편집국장 겸 취재본부장
국민의힘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2일 오전 사랑제일교회 예배에서 5·18 광부민주화운동의 헌법 수록을 반대한다는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김 최고위원은 14일 오후 자신의 SNS에 "저의 모든 발언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죄송하다"며, "앞으로 조심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5·18 정신의 헌법전문 게재에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도 알려드립니다"라고 적었다.

 김 최고위원은 그제 전광훈 목사가 주관하는 사랑제일교회 주말 예배에 참석해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헌법에 수록을 반대한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

 야당 정치권에서는 이에 대해 5·18 정신에 대한 폄훼 발언이라며 사과와 함께 최고위원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