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선관위 감사 거부에 '황당하기 짝이 없는 일'

2023-06-01     이일성 대표/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선거관리위원회 측이 감사원의 감사를 받을 수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비판했다.

 김 대표는 선관위의 감사원 거부 소식에 "황당하기 짝이 없는 일"이라며 "고용세습과 같은 일반 행정사무에 대해서도 선관위는 자기 마음대로 헌법 위에 존재하는 기관인 것처럼 군림한다면 그건 용납되지 않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여야 선관위 국정조사 추진에 대해선 "당 대표로서도 적극 공감하고 지원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앞서 감사원의 감사 착수에 대해서 감사원의 직무 감찰 대상이 아니라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선관위 관계자는 국가공무원법상 인사 업무는 감사 대상이 아닌 만큼 2일 오전 위원회를 열고 명확한 입장을 한 번 더 밝히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