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단칼에 끊어낼 이철우 경북도지사!

2025-04-09     김청수 정치.사회1부장

 BC343년 알렉산더 대왕은 프리지아의 고르디움을 정복하고 신전 기둥에 단단히 매어있는 수레를 발견했다.
 매듭이 어찌나 정교하게 얽히고설켰는지 아무도 풀지 못했는데, 이를 푼 자만이 세계를 정복할 수 있다는 전설이 있었다. 부하들도 아무도 풀지 못하자 알렉산더 대왕이 단칼에 매듭을 잘라버렸고, 알렉산더 대왕은 전설처럼 세계의 정복자가 되었다.

기고

 현재 대한민국은 총체적인 위기에 봉착했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내며 전 세계의 부러움을 받던 대한민국은 풍전등화의 대내외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외적으로 트럼프의 관세 폭격과 안보 불안정성, 대내적으로는 AI 혁명 대응 부족과 세계 최저 수준의 출생률, 지방소멸과 수도권 집중화, 장기 경제의 침체 가능성 등이 대표적이다. 무엇보다도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에서 절정을 이루었던 쪼개진 국론 분열과 갈등은 너무나 심각하다.

 이제 탄핵의 시간은 가고 선택의 시간이 왔다. ‘고르디우스의 매듭’처럼 꼬여있는 난제들을 단칼에 잘라버리고 대한민국을 다시 세울 차기 대통령을 선출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에 처해 있다. 그러면, 이러한 상황에서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통치 역량은 무엇일까?

 첫째, 지도자는 뚜렷한 역사관과 통찰력으로 시대적 과제를 제시할 수 있는 ‘비전 제시’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함과 동시에 제시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 역량’이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좋은 정책을 만들어내는 역량과 이를 실현하는 추진 역량, 그리고 국정 관리 능력과 인사 능력,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외교 안보 능력 등이 필요하다.

 둘째, 민주정치의 핵심은 ‘소통과 협치, 국민통합’이다. 특히, 국론이 분열된 현 상황에서 중요하다, 예컨대, 야당을 국정 동반자로 인식하고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설득과 양보를 통해 통합된 의견을 도출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도덕성과 준법정신을 갖추어야 한다.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직접 선출한 8명의 대통령 중에서 4명이 구속되었으며,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것이 3명이고, 자녀와 측근의 범죄 탓에 치명적인 도덕적 흠결이 드러난 경우도 많았다.

 이러한 차기 대통령이 갖추어야 할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이철우 경북도 지사야말로 차기 대통령의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먼저 확고한 자유민주주의적 국가관을 바탕으로 확실한 ‘비전 제시 능력’과 ‘정책 역량’을 가지고 있다. 이 지사는 ‘경북은 보수 우파의 종가이고, 도지사는 종손’이라며 일관되게 자유 우파 지킴이를 자처했으며, 그가 제시한 시대정신은 ‘국가 대개조’로 요약된다.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 위기, 정치의 양극화, 잇단 대통령 탄핵 등 여러 문제점을 드러내면서 대한민국을 초일류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다시 한번 국가 대개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예컨대, 일찍이 이 지사는 산업화, 민주화 다음으로 지방화가 대한민국을 살린다는 확신 하에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며 ‘지방시대’라는 국가적 정책과 아젠다를 앞장서서 주장하고 정책화하여 국가 모델로 제시하면서,
 특히 ‘지방화 정책에서는 경북이 하면 대한민국 표준이 된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뛰어난 정책 역량을 발휘하였다.

 다음으로 3선 의원과 재선 도지사를 지내면서 보여준 철저한 자기관리와 도덕성을 갖춘 ‘외유내강’과 소통하는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 지사는 다른 후보와 달리 특별한 논란이나 스캔들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격한 행동이나 튀는 행동이 없다. ‘이념보다 실용’, ‘갈등보다는 포용’에 정치적 방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대선 승리에 꼭 필요한 중도층 공략에도 강점을 지니고 있다.

 다만 지역을 벗어나면 이 지사의 진가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는 점은 너무 아쉽지만, 흙 속에 묻혀 있는 진주를 캐는 심정으로 ‘시대적 비전과 정책 역량’, ‘도덕성과 소통의 리더십’을 갖춘 이 지사가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과감히 잘라내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져다줄 차기 대통령 최적임자임을 확신한다.
  (편집자 주: 위 기고문은 필자의 견해로 본사와의 의견과는 무관함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