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과 정월대보름 기상전망

- 주말 평년기온 회복, 야외활동 큰 지장 없어
6일(월) 전국 대부분 지방 눈 또는 비 -

2012-02-04     이항영 취재부장

 기상청에 의하면 이번 주말인 4일(토), 5일(일)에는 대륙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전국 대부분 지방이 구름만 다소 끼겠고, 추위도 점차 누그러지면서 평년의 기온을 회복해 야외활동하기에 큰 불편이 없겠다.

 정월대보름인 6일(월)에는 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눈 또는 비가 오겠고, 강원도영동과 충청남도를 제외한 중부지방은 낮에 눈 또는 비가 오겠으며, 충청남도와 남부지방은 오전~밤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특히 중부지방은 점차 강수가 종료되면서 밤에는 구름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으나, 남부지방은 밤까지 강수가 이어지면서 정월대보름달을 보기 어렵겠다. 강수가 끝난 후, 점차 기온이 하강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날씨가 건조한 상태에서 추워지겠으니, 달맞이 하시는 분들은 건강관리와 함께 산불과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한다.

 7일(화)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낮 기온이 중부지방 영하 5℃~0℃, 남부지방 영하 3℃~영상 4℃의 분포로 평년보다 약 5~9℃ 가량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건강관리 및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라고, 이번 추위는 10일(금)까지 이어지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