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26일 마을극장 씨네 인디-유(CINE INDIE-U)조성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선7기 시장 공약사업인 ‘2019년 마을극장 및 독립·예술영화 생태계 조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대전독립영화협회를 지원단체로 선정하고 조성에 착수했다.
이번에 개관한 마을극장 씨네 인디-유(CINE INDIE-U)는 중구 서대전 네거리 인근 기독교연합봉사회관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영관, 영사실, 매표소, 다목적룸, 커뮤니티룸, 회의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향후 지역 영화인들이 모여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형 시네마로 운영 될 예정이다.
개관식은 26일 오전 11시 일반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영화관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대전 ‘영화주간’행사를 기획해 영화 상영회, 세미나, 토론회, 독립영화제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김진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영화관 개관을 계기로 다양한 장르의 실험성이 풍부한 주제를 담은 독립영화가 창작되고, 소비·유통되는 기반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영화가 있는 삶을 누리면서 지역 독립영화가 창작되어 상영될 수 있도록 생태계 마련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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