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전북 현대]](/news/photo/202101/72968_50715_5511.jpg)
전북 현대의 '어드바이저'로 국내 프로축구 무대에 입성한 박지성이 앞으로 유소년 육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21일 오전 경기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전북 어드바이저 취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지성은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에 이어 2000년대 유럽축구 무대에서 뛴 개척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인트호번 등에서 활약한 박지성은 앞으로 프로 선수와 유소년 선수 선발, 육성, 스카우트, 훈련 시스템 등과 관련해 전북에 조언하는 역할을 한다.
박지성 위원은 "맨유 등은 유소년 축구를 중하게 여기고 있었다"면서 "한국이 유럽 축구와 같은 유소년 육성의 기반을 갖추지 않으면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다. 격차를 좁히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7년 11월부터 1년여 동안 대한축구협회(KFA) 유스전략본부장으로 일하며 행정가 경력을 시작한 박 위원은 이번엔 프로축구 K리그 무대에서 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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