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이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 달성에 성공했다. 또한 빅리그 통산 60승도 기록했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팀의 7-3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평균 자책점도 2.92에서 1.89로 끌어내렸다.
류현진은 1회 선두 타자 DJ 러메이휴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장칼로 스탠턴을 병살로 처리한데 이어 강타자 에런 저지를 루킹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2회 투구는 더욱 빛났다. 양키스 중심타선 게리 산체스, 에런 힉스, 루그네드 오도어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토론토 타선도 힘을 내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토론토는 2회말 2사만루에서 조시 팔라시오스가 중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7회는 수비수의 실책이 아쉬웠다. 3루수 비지오가 1루 악송구에 이어 후속 타자 힉스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하며 1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오도어를 2루수 내야 땅볼로 허리했지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첫 실점했다.
내야수 실책으로 인한 주자였기 때문에 자책점으로 기록되진 않았다. 95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불펜 투수 데이비드 펠프스에게 공을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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