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취임 뒤 처음으로 2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지지율이 올라가든 내려가든 일희일비하지 않고 국민만 바라보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29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처음 20%대로 내려갔다.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며 어떻게 반등시킬 생각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지금 이 시점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찾아서 더 열심히 하겠다는 것”이라며 “다만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 무엇을 한다기보다는 당초 하려던 것들, 더 잘하고자 했던 것을 찾아서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이 오르고 내리는 것은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 그 지지율에 대해 하나하나 다 생각하고 있다”며 “참모들은 모두 생각하고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묵묵히 해내다 보면 결국 국민도 그 진정성이나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갤럽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8%,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2%로 각각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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