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외교 참사'라고 얘기하는데 실상을 알고 보니 민주당의 억지 자해 참사"라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영·미 순방을 외교 참사라고 비판하는 것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영국은 조문이 잘돼서 감사하다고 하고, 미국도 아무 문제 없다고 하는데 민주당만 자꾸 '문제 있다, 문제 있다' 하니 이게 민주당이 억지로 대한민국을 자해하는 참사 아니고 무엇이겠냐"고 비판했다.
이어 "어제 민주당이 169석 다수의 갑질 횡포와 김진표 국회의장의 중립성 상실로 박진 외교부장관 해임 건의안을 단독 통과시켰는데 그 결과 헌법상 국회의 해임 건의안 사문화와 민주당이 대통령과 정부에 타격을 가하려는 정략만 남았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해외순방 논란에서도 보듯 민주당은 조그마한 흠, 혹은 있지도 않은 흠을 확대 재생산하고 이것을 언론 플레이하는 데 아주 능력을 갖춘 정당"이라며 "이번 국감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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