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 일본 후쿠시마 원전 현장 시찰단이 귀국하는 것과 관련해 “시찰단은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시찰 결과를 국회에 보고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26일 오전에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그게 정말 빈 통 시찰이라고 하더라도, 반드시 (결과를) 제출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민의 편에서 국민의 눈으로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국회의 모든 상임위원회를 가동하도록 여당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상임위 별로 시찰단의 보고서를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국민께 공개하겠다”며 “국민의힘도 민주당 검증 과정에 적극 동참할 것으로 본다. 피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환경운동연합의 설문조사를 보면 국민의 85%가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고 72%는 수산물을 덜 먹겠다고 답했다. 이렇게 오염수에 대한 국민 목소리가 거의 절대적으로 반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민주당은 오늘 광화문에서 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한다”며 “오염수 방류를 저지해야 한다는 국민의 뜻을 바탕으로 반드시 국민의 뜻을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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