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단식 16일차를 맞아 최근 단행된 윤석열 정부 개각과 관련해 “이번 개각은 국민과 싸우겠다는 상식 밖의 오기 인사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15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국면 전환용 개각은 없다’며 버티던 윤석열 정권이 개각을 단행했다”며 “국민 삶을 돌보지 않는 정권만을 위한 개각은 국민이 용납할 수 없는 ‘개악’일 뿐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군의 정치적 중립을 해치고, 검찰처럼 장악하겠다는 의도와 문화예술체육계를 제2의 국정농단 사태로 몰고갈 시도는 절대 좌시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음달 11일 예정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이번 강서 구청장 선거는 윤석열정권의 실정과 폭주를 심판하는 전초전”이라며 “반드시 승리해 무도한 정권에 대하여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민주당은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에 출마한 진교훈 후보의 지원하는 차원에서 강서구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지만, 이재명 대표는 장기간 단식으로 인한 건강 상태로 인해 회의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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