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민주당의 내각 총사퇴 공세는 민생 내던진 대국민 선전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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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민주당의 내각 총사퇴 공세는 민생 내던진 대국민 선전포고'
  • 이항영 편집국장 겸 취재본부장
  • 승인 2023.09.1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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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무총리 해임 건의를 추진하며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는 데 대해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생을 위한 결단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고, 당 대표 사법 리스크 돌파를 위해 민생은 내던지고 정치 투쟁에 나서겠다는 의도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현재 의석수로 해임건의안이든 특검이든 민주당 마음대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하지만 21대 국회 마지막까지 사법 리스크의 출구전략으로 의회 폭거를 자행한다면, 이재명 대표의 단식뿐만 아니라 민주당 존재에 대해서도 국민의 냉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란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민주당도 정기 국회를 정쟁이 아닌 민생을 위한 국회로 만들기 위해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보여줘야 한다"면서 "늦으면 늦을수록 잘못된 길로 들어서서 되돌아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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