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갑 국회의원 성명서]
지난해 8 월부터 시작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해를 바뀌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 지난 28 일부터 시작된 이번 4 차 방류는 약 8,000 톤의 오염수를 투기할 예정이라고 한다 .
해가 바뀌어도 여전히 버려지는 원전 오염수로 우리 어민의 삶의 터전이 망가지고 있고 , 국민은 위험에 놓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 민국 정부는 여전히 무기력하게 침묵하고 있다 .
‘UN 해양법 협약에 따른 제소 ’ 요구에 대해 침묵하는 것은 물론이고 , 이제는 정부와 여당이 함께 하던 ‘ 수산물 먹방쇼 ’ 도 중단된 지 오래다 .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 후쿠시마산 수산물은 절대 수입하지 않는다 ’ 는 정부 발표와 다르게 후쿠시마와 인근 현에서 생산된 수산가공품 1,189 톤이 통조림과 젓갈 등의 형태로 우리 식탁 위에 올랐던 것을 민주당이 밝혔다 .
그럼에도 우리 정부는 대책과 대안을 만들기는커녕 , 여전히 일본 정부가 나눠준 숫자를 보고 앵무새처럼 ‘ 안전하다 ’ 고 읊조릴 뿐이다 .
이제라도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명확한 반대 입장 발표와 국민을 위한 실체적인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할 것이다 .
2024년 3월 6일
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윤재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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