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관세청에 의하면 ’24.1~3월 화장품류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7% 증가한 23억 달러로 동기간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21년 화장품류 연간 수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후 감소했으나, 지난해(’23년) 증가로 돌아서며 수출 재도약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20년~)로 인한 마스크 착용 등에도 수요변화*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수출이 ’21년 역대 최대(92억 달러) 실적을 달성했고,
* 마스크 유발 피부 문제관리를 위한 기초화장품, 마스크 밖 눈화장품 등은 수출 증가
’22년 최대수출국 중국 시장 여건(코로나, 경기침체, 애국소비성향 등) 악화로 수출이 감소했으나 ’23년 반등하며 역대 2위 실적을 기록했다.
’24년 화장품류 수출은 역대 최대실적 경신을 향한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올해(1~3월) 수출액은 ’21년(연간 역대 최대) 동기간 실적(22.3억 달러)을 넘어서 연간 최대 수출기록을 돌파하여 기대감이 상승되고 있다.
이러한 상승 요인은 ‘한류’와 함께 K뷰티 관심·인기 확산으로 수출(품목, 국가) 다변화가 가져온 것과 함께 한국 문화에 관한 세계적 관심 속에 영화, 드라마,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알려지는 화장과 관리방법 등이 전 세계에서 유행하며 K뷰티가 글로벌 뷰티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또한, 우리 기업의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출시한 우수한 품질의 새롭고 다양한 제품이 글로벌 유행을 선도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24.1~3월 수출액 기준, 기초화장품스킨·로션 등(비중 44.4%) > 기타 화장품선크림, 주름스틱 등(25.1%) > 색조화장품페이스 파우더·립스틱 등(15.5%) 등* 이다.
* 미용제품[헤어·마스크팩 등](비중 10.4%), 세안제품(4.2%), 향수(0.4%)
최근(’21년~) 다양한 제품의 수요가 늘며 수출 품목 다변화 양상을 이루고 있고, 역대 최대 수출을 달성한 ’21년은 기초화장품(비중 51.1%)이 수출주도를 이뤘고, 이후 코로나 정상화에 따른 색조화장품 수요 증가뿐 아니라 향수, 세안제품, 기타 화장품 등도 비중을 늘리며 다양한 제품의 수출 선전을 보였다.
올해(1~3월) 들어서도 모든 품목 고르게 큰 폭의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최대 수출품인 기초화장품은 물론 모든 품목이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큰 폭의 수출 증가를보이며, 특히 색조화장품페이스 파우더·립스틱 등은 불경기에 저렴하면서 소비 만족도 높은 입술화장품 등이, 기타 화장품선크림·주름스틱 등은 우수한 품질로 해외에서 인정받는 선크림 등 기능성 제품이 수출 견인 중으로 있다.
아울러 세안제품, 향수도 함께 지난해(’23년) 연간 역대 최대 수출에 이어 올해(1~3월)도 동기간 최대실적 기록하며 수출 상승세를 보인다.
국가별로는 ’24.1~3월 수출액 기준, 중국(비중 26.6%) > 미국(16.4%) > 일본(10.5%) 등 175개국 동기간 역대최다로 수출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23년) 역대 최다인 195개국으로 수출하는 등 수출국 다변화를 이루고 있는데, 195개국 중 108개국 수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올해도 3월까지 110개국(전체 175개국)이 동기간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주요 수출 상위국인 미국, 일본, 베트남 등이 지난해(’23년)에 이어 올해(1~3월)도 동기간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수출 상승세를 이루고 있다.
’21년(수출 역대 최대) 이후 수출 1위 중국* 의존도는 낮아지는 반면 다양한 나라로 수출이 늘면서 특정국 쏠림이 완화된 수출 기반이 강화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 중국 수출비중(%): ’21년(53.0) 비중 최대, ’22년(45.3), ’23년(32.7), ’24.1~3월(26.6)
주요 수출 상위국 대부분 기초화장품 스킨·로션 등이 가장 많이 수출되며 일본은 색조화장품페이스 파우더·립스틱 등, 베트남은 기타 화장품 선크림·주름스틱 등 수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