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날, 플라스틱 쓰레기 4,000여 개로 제작된 폭 5m, 높이 9m의 초대형 조형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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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 날, 플라스틱 쓰레기 4,000여 개로 제작된 폭 5m, 높이 9m의 초대형 조형물 공개
  • 임정순 서울본부/기자
  • 승인 2024.06.0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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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조형물, '플라스틱 구토'
초대형 조형물, '플라스틱 구토'

 2024년 6월 5일 수요일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운동연합은 폐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대형 조형물 '플라스틱 구토'를 오후 6시 환경운동연합 마당에서 공개했다. 

 '플라스틱 구토'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4,000여 개를 직접 수거하고 기부받아 제작한 폭 5m, 높이 9m의 초대형 조형물로 플라스틱을 토해내고 있는 지구의 모습을 형상화하였다. 이번 행사는 조형물과 플라스틱 이슈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제작에 참여해 더욱 의미를 가진다.

 행사는 조형물 제작 현장 참여를 포함해 여는 공연,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 소장의 '플라스틱, 왜 문제인가?' 강연, 경기 환경운동연합 김현정 처장과 전북 환경운동연합 문지현 처장 그리고 환경운동연합 총장 신우용의 패널 토크, 기획자 및 빌더 소감, 점등식으로 구성되었다.

 경기환경운동연합 김현정 처장은 패널 토크를 통해 "경기도에서 발전소를 제외하고 이산화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단위가 소각장이다. 그리고 이 소각장에서 쓰레기를 태울 때 가장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은 바로 플라스틱과 비닐처럼 석유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물질이다."고 말하며, 기후 위기 대응에서도 플라스틱 폐기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 문지현 처장은 매년 10만 명이 방문하는 전주 가맥 축제를 '쓰레기 없는 축제'로 만든 경험을 말하며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활동을 하면서 좌절할 때도 많았지만 시민과 함께하면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또 이런 사례들이 전국적으로 진행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은 홈런볼, 카스테라 등에 사용된 불필요한 플라스틱 트레이를 종이 트레이로 대체한 '플라스틱 트레이 아웃'에 이어 4000여 개의 폐플라스틱으로 제작한 대형 조형물인 '플라스틱 구토'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플라스틱의 문제를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조형물 제작에 직접 참여한 시민 이소현은 "참여해 보니 플라스틱의 양에 시각적으로 되게 놀랐고 생활에서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했던 시간이었다. 플라스틱 사용에 관해 정부와 기업 차원에서의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플라스틱 구토' 행사는 6월 5일 환경의 날 본행사를 마치고 다가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오후 8시~9시 진행되는 점등 전시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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