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상임위원장 11대 7로 정하고 조속히 원구성 마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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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 '상임위원장 11대 7로 정하고 조속히 원구성 마쳐야'
  • 이일성 대표/ 기자
  • 승인 2024.06.1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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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 의장 17일(월) 국회 원(院)구성 관련 기자회견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 모두 맡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
'국민은 여.야가 함께 국회를 운영하는 모습을 바람직하게 여겨'
6월 임시회에서 대정부질문·교섭단체대표연설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 -
우원식 국회의장이 17일 오후 의장접견실에서 원(院)구성에 대하여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17일 오후 의장접견실에서 원(院)구성에 대하여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17일(월) "상임위원장 배분을 (더불어민주당)11대 (국민의힘)7로 정하고, 조속히 원(院)구성을 마치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의장접견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간 국회의장의 중재하에 여야 원내대표 간에 여러 차례 깊이 있는 접촉과 밀도 있는 대화가 오갔다. 아직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양당 간에 또 국회의장으로서도 양당의 입장과 고심을 확인하는 과정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의석수에 따른 상임위원장 배분이라는 원칙에 부합하고, 무엇보다 국민은 여야가 함께 국회를 운영하는 모습을 바람직하게 여긴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 판단이다"며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맡는 것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한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는 결과가 될 수 있다.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하루빨리 원구성을 마무리하고 국회를 열어 6월 임시회에서 교섭단체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 등을 원활히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를 빨리 열어야 하는 절박한 이유가 넘친다. 그런데도 이를 늦추는 것은 국민에 대한 권리침해"라며 "6월 임시국회를 국회법에 따라 운영하려면 남은 시간이 제한적이다. 여야가 빨리 결론을 내달라고 요청한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국회법」에 따라 상임위원회에 소집된 국무위원이 불출석하는 것을 두고 "국회를 무시하는 행동이다. 직무유기"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책임 있게 나서도 산적한 현안의 무게가 태산 같은데, 국회를 경시하고 배척하는 태도로는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기 어렵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마지막으로 "여야가 협상을 종료한 상황이 아닌 만큼, 조금만 더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국회의장으로서는 최대한 빠르게 국회가 개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야 모두, 국민 보시기에 합당한 결론을 내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거듭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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