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종시 세종시의회가 금강 수변상가가 있는 '빛 축제'가 미흡했다는 이유로 관련 예산 전액을 삭감하자 금강 수변상가 번영회는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 세종시의회 행복위는 빛 축제 예산 전액 삭감 철회하라!
세종시의회 행복위는 지난 30일 추경 예산안 계수 조정 과정에서 빛 축제 관련 예산 6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작년에 이응교 중심으로 이뤄졌던 빛 축제가 미흡했다는 것이 이유라고 했다.
미흡했기 때문에 수변 상가 활성화를 위한 빛 축제를 전면 취소해 삭막한 수변 상가를 만들어야 하는지 행복위 의원들에게 묻고 싶다.
경기 침체로 인해 우리 소상공인은 하루하루가 지옥과 같은 삶을 살고 있다.
축제나 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한 사람이라도 더 유입시켜, 다만 얼마라도 수입을 이끌어내야 하는 절박한 우리 수변 소상공인들의 절규가 행복위 의원들에게는 들리지 않는가?
빛 축제는 하루 이틀 반짝하는 행사가 아니다.
45일에 걸쳐 전시, 설치하여 시민들과 외부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도하는 축제이다.
작년 미흡한 빛 축제였음에도 빛 설치물들이 설치 되었던 기간 동안 매일 같이 꾸준하게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런 행사가 없었던 재작년 이응교 주변은 춥고 볼거리가 없어 아무도 겨울밤에 이 거리를 찾지 않아 삭막함 그 자체였음을 왜 행복위 시의원들은 기억하지 못하는가?
행복위 시의원들은 진정 시민의 편에서 의정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 할 수 있는지 양심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길 바란다.
우리 수변상가 상인연합회는 세종시의회 행복위 의원들에게 다음과 같이 강력하게 요구한다.
하나. 전액 삭감한 빛 축제 관련 예산안을 즉시 복원하라!
하나.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 더 좋은 빛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시 집행부와 협치하라!
하나.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을 살릴 방안을 즉시 마련하라!
이응교 주변 빛 축제 예산 삭감을 그대로 진행해 소상공인을 죽이기에 시의원들이 앞장선다면 우리 수변 상가연합회는 생존권을 걸고 시의회와 맞서 싸울 것이다.
2024년 9월 2일
금강 수변상가 번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