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2028년까지 국비 50억원 등 총 83억 원 투입에 폐교사 철거 및 마을 정비
정동영, '전주시민 숙원 해결… 사고 위험 주민 불안 해소와 주거 환경 개선 환영' -
더불어민주당 전주시병 정동영 국회의원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은 전주시 금암동 옛 금암고 일대(앞금암마을)이 도시재생사업(우리동네살리기)공모에 선정됐음을 알렸다.
2010년 폐교 이후 도심 속에 장기간 방치된 전주 금암동 옛 금암고 일대의 골목길과 주거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정동영 의원과 전주시는 올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4년도 도시재생 공모사업(우리동네살리기)’에 옛 금암고 일원(앞금암 마을)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은 인구 유출과 건물노후화 등 쇠퇴한 소규모 주거 지역에 생활밀착형 공공시설 등을 공급하고 노후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골목 활성화, 주거약자 지원, 도시 미관 개선 등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전주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옛 금암고 일대 (앞금암마을)에 국비 50억원을 포함한 83억 원을 투입해 ‘안전을 넘어 행복으로 가는 앞금암 거북바우마을’이라는 비전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시는 정동영 의원과 여러 지역사회 기관 및 단체들과의 협력체계를 갖추고 주민 의견 청취에 힘썼으며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워왔다.
구체적으로 전주시는 ▲옛 금암고 정비 및 공원·산책로 조성 ▲주민공동이용시설 건립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골목길 및 가로환경 정비 등 사업대상지 내 재난위험 시설물 정비 및 부족한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주민들의 주거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10년 말 지정취소를 받아 폐교된 옛 금암고는 건축물 안전등급 최하등급 ‘E등급’으로 선정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위험시설로 분류돼 왔다.
정동영 의원은 “전주시민의 숙원이 해결됐다” 며 ”금암고 폐교가 15년째 방치돼 인근 주민들이 사고 위험 등으로 불안에 떨어 왔던 문제가 드디어 해결에 첫발을 떼게 됐다“고 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덕에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이 공모에 최종 선정돼는 쾌거를 이뤘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정동영 의원은 “옛 금암고 일원(앞금암마을)은 폐교 문제 뿐만 아니라 급경사지에 좁고 긴 골목길과 노후주택이 밀집돼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했다”며 “이번 우리동네살리기 공모 선정으로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동영 의원은 “앞으로도 도시 쇠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전주시민들이 더 나아진 주거환경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