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 '한-리 양국 협력 증대를 위해 외교통일위원장으로서 성심을 다할 것'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석기 위원장은 9월 26일(목) 오전 10시 30분 국회에서 리차르다스 쉬레파비츄스 주한리투아니아대사(이하 “쉬레파비츄스 대사”라 함)를 면담하고, 한국과 리투아니아 양국 간 우호관계의 지속 발전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쉬레파비츄스 대사는 주한리투아니아 초대 대사로서 김석기 위원장을 만나뵙게 되어 반가움을 표시하였고, 김석기 위원장도 쉬레파비츄스 대사가 부임하신 후 양국관계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계신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김석기 위원장은 주한리투아니아대사관이 2021년 11월 개관한데 이어 리투아니아 수도인 빌뉴스에 우리 대사관도 올해 개소를 추진 중이며, 이는 양국관계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였다.
쉬레파비츄스 대사는 양국 간 행정부 차원의 교류협력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것에 발맞춰 의회 간 교류도 활발하게 전개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하며, 2024년 10월 리투아니아 국회의원 선거가 있음을 전하였다.
김석기 위원장은 21대 한-리투아니아 의원친선협회가 구성되어 의회 간 교류에 힘쓴 것처럼 22대 국회가 개원하여 한-리투아니아 의원친선협회도 새로이 구상 중에 있음을 밝히면서 정치적인 접점이 확대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하였다. 이에 쉬레파비츄스 대사는 올해 10월 치러질 리투아니아 총선 이후 의원친선협회가 구성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하였다.
김석기 위원장은 리투아니아는 발트 3국 가운데 우리의 최대 교역국으로, 리투아니아가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핀테크 등 첨단산업에서도 협력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하였다.
쉬레파비츄스 대사는 리투아니아의 우수한 핀테크 생태계 및 신속한 인허가 절차는 한국 핀테크 기업의 EU시장 진출에 좋은 기반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한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그 전략을 확대해 나가는 데 리투아니아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임을 표하였다.
김석기 위원장은 2023년 7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개최된 NATO 정상회의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우리 대통령께서 리투아니아를 최초로 방문하시어 양국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2023년~2024년 리투아니아 외교장관이 2년 연속 방한하는 등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활성화되고 있음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언급하였고,
이에 쉬레파비츄스 대사는 상호 편리한 시기에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이 방한할 수 있도록 외교채널을 통해 지속 협의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하였다.
이날 면담에는 리투아니아 측에서 아그네 사카라우스카이체 대사 고문이 참석했고, 우리 측에서는 송병철 외교통일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임시흥 외교부 국회외교통일위원회 파견국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