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필승 해군, 창설 8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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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필승 해군, 창설 80주년
  • 정득환 논설. 보도위원
  • 승인 2025.11.11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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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5년 출범…3년 후 정식 창설
2025년 2월 해군기동함대 출범, 빛나는 전통 이어가다…
80주년 맞아 이 대통령 축전 보내 격려
9~11일 첫 함대급 해상기동훈련 실시 -
2025 해군순항훈련전단 생도들이 함상에서 해군 창설 80주년을 기념하는 숫자 ‘80’ 대형을 만들어 보이고 있다
2025 해군순항훈련전단 생도들이 함상에서 해군 창설 80주년을 기념하는 숫자 ‘80’ 대형을 만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국방부>

      해군 항해 80년의 도약

 대한민국 해군은 1945년 11월 11일, 광복 직후 ‘해방병단’이 출범하며 첫 항해를 시작했다. 1948년 정부 수립과 함께 ‘대한해군’으로 정식 창설돼 독자적 해양 방위체계를 갖추기 시작했다.
 6·25전쟁 당시에는 해상보급로 확보와 인천상륙작전 지원으로 국가 존립을 지켜냈다.

 1978년 국산 전투함 건조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전력 현대화를 추진했고 1992년 1200톤급 잠수함을 도입한 뒤 잠수함의 국내 양산체계를 갖췄다.
2007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공기불요추진체계(AIP)를 탑재한 1800톤급 잠수함을 인수한 데 이어 이지스(Aegis) 전투체계를 탑재한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과 1만4500톤급 대형수송함(LPH) 독도함을 작전 배치했다.

 2021년에는 우리 기술로 독자 설계·건조한 첫 번째 3000톤급 중형 잠수함 도산안창호함과 LPH 2번함 마라도함이 취역해 기동함대 전력 구축의 초석을 다졌다.
특히 지난 2월 창설된 해군기동함대는 전국 해역 어디서든 신속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동전력으로, 한국형 3축체계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
같은 해 10월, 핵추진잠수함(핵잠) 개발을 위한 한미 협의가 공식 진전되며 미래 해양전력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 

 해군 창설 80주년인 11일을 맞아 이재명 대통령은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축전에서 “광복 직후인 1945년 11월 11일 삼군 중 가장 먼저 창군한 해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해양주권을 수호해 왔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거친 파도와 싸우며 흔들림 없이 본연의 임무에 매진하고 있는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해군 장병 및 군무원 여러분께 무한한 신뢰와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창설 당시 제대로 된 전투함 한 척 없었던 우리 해군은 오늘날 이지스구축함과 3000톤급 잠수함, P-8 해상초계기 등 첨단전력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이 해양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첨단과학기술 기반의 해군력 강화를 통해 해양에서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지키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국민의 필승해군’을 향해 힘차게 항해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해군, 첫 함대급 해상기동훈련 실시

10일 동해상에서 펼쳐진 해군 함대급 해상 기동훈련에서 함정들이 대함사격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기동함대가 창설되면서 그동안 1·2·3함대에서 전개하던 전대·전단급 훈련의 규모를 확대해 함대급으로 처음 실시됐다. 앞쪽부터 서애류성룡함, 율곡이이함, 왕건함, 강감찬함.10일 동해상에서 펼쳐진 해군 함대급 해상 기동훈련에서 함정들이 대함사격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기동함대가 창설되면서 그동안 1·2·3함대에서 전개하던 전대·전단급 훈련의 규모를 확대해 함대급으로 처음 실시됐다. 앞쪽부터 서애류성룡함, 율곡이이함, 왕건함, 강감찬함.
10일 동해상에서 펼쳐진 해군 함대급 해상 기동훈련에서 함정들이 대함사격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기동함대가 창설되면서 그동안 1·2·3함대에서 전개하던 전대·전단급 훈련의 규모를 확대해 함대급으로 처음 실시됐다. 앞쪽부터 서애류성룡함, 율곡이이함, 왕건함, 강감찬함

 해군은 창설 80주년을 맞아 9일부터 11일까지 남해와 동해에서 첫 함대급 해상기동훈련을 강도 높게 실시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다지고 있다.
이번 훈련은 지난 2월 기동함대가 창설된 후 사령관과 함대 참모진이 해상에 전개하는 첫 함대급 해상기동훈련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동·서·남해 해역을 수호하는 1·2·3함대의 경우 사령관은 육상지휘소에서 전체 훈련을 지휘하고 해상에 전개한 전력은 해상전투단장(준장급)이 지휘한다.

 김인호(소장) 기동함대사령관이 지휘하는 이번 훈련에는 최신예 8200톤급 이지스구축함(DDG) 정조대왕함,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DDG) 율곡이이함· 서애류성룡함, 4400톤급 구축함(DDH-Ⅱ) 왕건함· 강감찬함, 4200톤급 군수지원함(AOE-Ⅰ) 천지함· 대청함 등 함정 7척과 항공기 3대가 참가했다.

 훈련은 기동함대 작전수행능력 완비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확립을 목적으로 사흘 동안 주야간 구분 없이 강도 높게 진행됐다. 

 참가전력들은 관할 해역을 특정하지 않고 부여된 임무를 수행하는 기동함대의 특성에 따라 남해와 동해를 이동하며 대함전·대잠전·방공전 등 복합 상황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또 탄도미사일 탐지·추적 훈련을 하며 해상기반 한국형 3축체계 핵심부대로서의 작전수행능력을 강화했다.

 김 사령관은 “첫 함대급 해상기동훈련을 통해 언제 어디에서나 부여된 임무를 수행하는 기동함대의 작전수행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유사시 압도적 전력으로 전승을 보장하기 위한 실전적 훈련을 반복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지속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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