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 달성에 결정적인 한 걸음을 내디뎌 -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세계 8위 나이지리아를 77-60으로 이기는 대이변으로 17회 연속으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본선 진출에 한 발짝 다가갔다.
박지현(22점)과 강이슬(20점)의 활약과 센터 박지수(11점)의 골밑을 장악이 결정적이었다.
2026년 3월 12일 프랑스 빌뢰르반의 아스트로발레 경기장에서 열린 FWBWCQT 프랑스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나이지리아를 77-60으로 꺾고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접전 끝에 1쿼터를 마친 한국은 이후 경기 주도권을 잡고 31분 이상 리드를 유지하며 균형 잡힌 공격과 끈질긴 수비를 앞세워 꾸준히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1쿼터 후반, 경기 흐름이 한국 쪽으로 넘어왔다. 12-16으로 뒤지던 한국은 4분 33초 동안 15-0의 런을 기록했고, 1분 11초를 남기고 박지현의 3점슛으로 17-16으로 역전했다.
이 결정적인 순간에 한국의 수비는 4개의 턴오버를 유발하고 나이지리아의 득점을 단 1점으로 묶었으며, 공격에서도 여러 선수들이 활약했다. 2쿼터 중반까지 한국은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벌리며 경기의 흐름을 주도했다.
박지현은 29분 14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3개 시도 중 8개를 성공시키고 3점슛 5개 중 3개를 넣어 22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한국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4의 효율성 지수와 +17의 플러스/마이너스 수치를 기록한 박지현은 공수 양면에서 한국 공격을 주도했다.
센터 박지수는 11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4블록으로 골밑을 장악했고, 강이슬은 20득점, 3어시스트를 더하며 한국 팀의 균형 잡힌 득점을 완성했다.
나이지리아의 빅토리아 매콜리는 13개 시도 중 8개를 성공시키며 22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5개의 턴오버와 -10의 플러스/마이너스 수치는 한국의 역전극 속에서 팀의 부진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한국의 가장 큰 활약은 1쿼터 후반부터 2쿼터 초반까지 이어진 15-0 런에서 나왔으며, 이 런을 통해 12-16으로 뒤지던 점수를 27-16으로 뒤집고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나이지리아의 최고 활약은 2쿼터 후반 7-0 런으로, 이 런을 통해 34-25였던 점수 차를 34-32까지 좁혔으며, 모든 득점은 매콜리의 몫이었다.
전반을 리드하며 마친 한국은 4쿼터 들어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점수 차를 더욱 벌리며 나이지리아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날 무려 31분 35초 동안 앞서며 나이지리아를 그야말로 압도했다.
한국은 마지막 쿼터 종료 1분 19초를 남기고 최대 19점 차 리드를 기록했다(한국 77 - 나이지리아 58). 나이지리아의 최대 리드는 4점 차로, 첫 쿼터에서 네 차례 달성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종료 1분 48초를 남기고 기록했다(한국 12 - 나이지리아 16). 최종 결과는 한국 77-나이지리아 60으로 끝맺음 했다.
이 결과로 한국은 균형 잡힌 공격과 견고한 수비를 선보이며 프랑스에서 열리는 FWBWCQT A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이제 17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 달성에 결정적인 한 걸음을 내디뎠다.
기적 같은 승전보를 전한 여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14일 콜롬비아전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