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피해자이자 가해자가 된다', 연극 ‘절대사절’ 선욱현전 참가작 1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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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피해자이자 가해자가 된다', 연극 ‘절대사절’ 선욱현전 참가작 19일 개막
  • 장명희 문화부차장
  • 승인 2026.05.1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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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 배달이 불러온 일상의 붕괴'…극단 집안싸움,미스터리 스릴러 연극 '절대사절'
'누구나 피해자이자 가해자가 된다'…선욱현 작 / 김학재 연출
'제6회 희곡열전 : 선욱현 전' 참가작 5월19일~24일 후암스테이지 공연
제6회 희곡열전 선욱현전 참가작 극단 집안싸움 연극' 절대사절' 공연 포스터   사진: 주관사 바람엔터테인먼트
제6회 희곡열전 선욱현전 참가작 극단 집안싸움 연극' 절대사절' 공연 포스터 <사진: 주관사 바람엔터테인먼트>

 한 작가의 작품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연극 축제 '제6회 희곡열전 : 선욱현 전'의 세 번째 주자, 연극 <절대사절>이 오늘(19일)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무대는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 있는 해석을 선보여 온 '극단 집안싸움'이 제작을 맡아, 일상적인 균열이 불러오는 파국을 밀도 높은 미스터리 스릴러로 그려낼 예정이다.

 연극 <절대사절>은 평범한 가정주부 '주희'가 남편과의 해외여행을 앞두고 신문 배달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신문이 계속해서 배달되면서 시작된다.
'신문 배달'이라는 사소한 사건은 인물 간의 억눌린 감정과 만나며 걷잡을 수 없는 정서적 폭발로 이어진다.

 이번 작품은 서로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관계 속에서, 사소한 오해와 감정싸움이 어떻게 '학대'와 '자학'으로 번져가는지 현미경처럼 들여다본다.
 각자의 시선으로 상황을 곡해하고 통제력을 잃어가는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누구나 순식간에 피해자이자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연극 ‘절대사절’의 한 장면
연극 ‘절대사절’의 한 장면

 이번 무대는 희곡작가, 시인, 연출가, 배우로 다방면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선욱현의 날카로운 희곡을 바탕으로 한다.
 여기에 (사)한국연극협회 남양주지부장이자 선 굵은 연출력을 자랑하는 김학재 연출을 맡아 극적 긴장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 변신도 관전 포인트다. 평범한 중산층 가정주부에서 도도한 가해자로, 다시 피해자로 급격한 심리 변화를 겪는 아내 '주희' 역은 배우 김명희가 맡아 극을 이끈다.
 무심하면서도 안정적인 삶만을 좇는 남편 역에는 배우 손성호가 가세해 현실적인 부부의 이면을 보여준다. 여기에 순박한 모습 뒤로 기괴함의 절정을 감추고 있는 '실장' 역에 배우 곽두환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숨 막히는 서스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학재 연출은 "인간 내면에 숨겨진 본질적인 비하와 왜곡된 정서가 일상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 스릴러 장르의 문법으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라며 "극이 진행될수록 고조되는 박진감과 날 선 긴장감을 극장에서 직접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인간의 심리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연극 <절대사절>은 오는 5월 24일(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위치한 '후암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예매는 NOL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공연시간은 화,수,목,금 오후7시30분/ 토요일,일요일 오후 3시 공연이다.

         ◇ 여섯 번째 희곡 열전 선욱현전 :  극단 집안싸움 “절대사절”  공연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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