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발생 1시간 18분만 불길 잡아 -
1일 오전 11시쯤 대전시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대전소방본부는 오전 11시 1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00여 명과 장비 44대를 투입해 오전 11시 49분 초진을 완료했다.
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현재 사망 5명 등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폭발 사고가 난 공장은 유도무기와 우주· 항공 분야에 사용되는 추진기관을 생산· 연구하는 방산 시설로, 2018년과 2019년에도 로켓 추진체 관련 폭발 사고가 발생해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한 56동에는 14팀 580여 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폭발 발생 사업장인 세척동실에서는 미사일 및 로켓의 핵심인 추진체를 만드는 과정에서 화약이 묻은 설비, 공구를 물로 세척하는 작업이 진행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을 추진체 폭발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화그룹은 사고 이후 손재일 대표이사를 주재로 서울 본사에서 대책회의를 가졌으며 현장에 대책본부를 마련해 소방·경찰 등 관계당국과 협조하며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가재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단장은 "이전 피해가 발생했을 때 재발방지책으로 공정을 완화했다"며 "사고가 난 공정에서 쓰고 있는 화약은 물과 접촉하면 무력화돼 위험성이 떨어진다. 해당 공정에서 사용하는 어느 부분에서 문제가 됐는지 모르겠다. 현재 파악 중이다"고 설명했다.
대전경찰청은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신속한 신원확인 및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에 나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