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앤아이앙상블, 두 번째 콘서트 ‘날 것. 놀러. Ole!’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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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앤아이앙상블, 두 번째 콘서트 ‘날 것. 놀러. Ole!’ 개최
  • 이예원 문화부장
  • 승인 2024.10.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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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체화된 음악 콘서트 - 모던 팝 클래식과 플라멩코의 만남 -
이앤아이앙상블 두 번째 콘서트 ‘날것.놀러. Ole!’ 포스터
이앤아이앙상블 두 번째 콘서트 ‘날것.놀러. Ole!’ 포스터

 모던 팝 클래식의 대표 그룹 이앤아이앙상블(바이올린 박진희, 기타 김도윤, 첼로 김혜영, 피아노 이유나)이 10월 2일 3집 싱글앨범 ‘신화’ 발매와 함께, 2024년 10월 27일 용인시 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두 번째 콘서트 ‘날 것. 놀러. Ole!’를 개최한다. 

 지난해 ‘칼레이도사이클’ 공연으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찬사를 받았던 이앤아이앙상블은 이번에도 입체화된 공연과 컬래버 무대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마치 영화나 드라마의 시리즈물처럼, 이번 두 번째 콘서트는 어떤 새로운 색깔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의 타이틀 ‘날 것. 놀러. Ole!’는 ‘날아갈 것처럼 신나게 즐기자’와 ‘가공하지 않은 그대로의 것, 날것’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날아갈 것처럼 신나게, 날것처럼 있는 그대로, 감정에 자유를 주자’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는 모던 팝 클래식 이앤아이앙상블과 한국의 플라멩코를 대표하는 아르떼플라멩코의 컬래버가 눈길을 끈다.

 이앤아이앙상블은 이번 공연에서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특히 플라멩코 음악 장르인 ‘파루카’의 리듬과 화성을 인용하고, 한국적인 정서를 입혀 ‘낭만의 연안부두’라는 음악을 탄생시켰다. 모던 팝 클래식에서 탄생한 플라멩코 음악과 한국의 정서가 어우러진 플라멩코의 몸짓을 기대하고 있다.

 공연을 만드는 예술감독, 음악감독, 연출은 이번 공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앤아이앙상블 대표이자 예술감독인 박진희 감독은 “감정을 느끼는 존재는 인간뿐이다. 수많은 감정이 모여 내가 되고, 내 감정들을 인지하고 인정할 때 비로소 감정에 자유를 줄 수 있다. 공연을 통해 내가 몰랐던 내 감정을 안아주고 그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앤아이앙상블 작곡가이자 음악감독인 김도윤 감독은 “진심은 우리를 소통시켜주는 중요한 덕목이며, 그 진심은 내 안 깊숙이 원래부터 있었던 날것 그대로의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공연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진심을 들려주고 싶다. 음악 안에서 그대로 느끼시고 표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르떼플라멩코 대표이자 연출 이혜정 대표는 “도착하면 출발할 수 있다. 내가 느끼는 것의 포장을 벗고 날것의 감정에 도착할 때, 충분히 다루고 변화시킬 수 있는 출발점이 된다. 예술이 하는 일이 그 여행을 함께 해주는 것 아닐까. 우리 속에 있는 감정을 날것 그대로 표현하고,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로마인드카사의 협찬으로 공연이 끝난 후에도 공연에서 느낀 감정과 여운을 눈에 보이지 않는 향기로 추억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 시리즈는 용인시와 용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만들어졌으며,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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