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미국 본사, 논평내고 검찰수사 촉구한 새누리당에 “계정 폭파는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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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미국 본사, 논평내고 검찰수사 촉구한 새누리당에 “계정 폭파는 거짓말”
  • 한옥순 정치부장
  • 승인 2012.03.28 2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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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선 후보들의 잇단 '트위터 계정 폭파'에 대해 논평을 내고 검찰 수사를 촉구한 새누리당에 대해 트위터 미국 본사가 28일 "계정 폭파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반박했다.

 '트위터 계정 폭파'는 트위터 접속이 차단되거나 트윗(글)과 팔로워(트위터 친구)가 모두 사라지는 현상을 뜻하는 신조어이다.

 트위터 미국 본사의 한국인 직원인 이수지 씨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susielee)를 통해 "계정 폭파란건 없습니다. 잘못된 트위터 사용을 정당화하는 도구로 남용되고 있어 씁쓸하고 황당"하다며 "트위터 계정 폭파란 게 존재한다면 안티에 시달리는 연예인들 계정은 항상 폭파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누군가를 집중 스팸 신고한다고 계정이 정지되진 않습니다. 먼저 규정을 위반해 정지된 후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분들께 속지마시길 바랍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논평을 내고 “4.11 총선거를 앞두고 홍사덕, 김종훈 후보 등 새누리당 후보들의 트위터 계정에 대한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이훈근 수석부대변인은 “선거를 방해하려는 불순한 의도를 가진 특정 집단의 조직적인 개입이 있지 않고는 불가능한 사이버 테러”라고 규정하며 “검찰은 선거 운동을 명백하게 방해하려는 목적으로 자행되는 트위터 계정 폭파 범죄에 대해 즉각 수사에 나서 배후를 밝혀낼 것을 촉구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씨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트위터 본사에서 근무하는 유일한 한국인 직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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