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국악단은 2012년 6월 8일(금) 오후 7시 30분 특별기획공연 한국무용의 밤 ‘푸른 바람 밝은 달’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우리 전통춤에 창작 스토리를 입힌 무용극으로, 한국전통무용계를 대표하는 임이조 명인과 국민광대 남상일 소리꾼이 특별출연하여 춤과 소리 모두 놓칠 수 없는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의 줄거리는 과거 준비에 지친 선비(남상일 분)가 세상 구경 길에 올라 입춤, 한량무, 화선무 등으로 표현되는 흥겨운 세상의 일면을 발견하고는 여행길에서 만난 이들과 어울려 북춤, 설장고춤 등으로 신명난 춤판을 벌인다는 내용이다.
  1막에서는 여인무, 교방살풀이, 입춤, 한량무, 화선무 등을 감상할 수 있는데, 특히 임이조 명인의 ‘한량무’에서는 한과 흥의 이미지가 복합적으로 묻어나는 양반의 자태를 만날 수 있으며, 총감독을 맡은 대구시립국악단 채한숙 안무자와 함께 추는 ‘교방살풀이’에서는 마님과 선비의 음양조화의 극치를 만날 수 있다.
 2막에서는 외북, 소고춤, 북춤, 설장고춤으로 타악기 특유의 흥겨움과 함께 신명난 춤판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다양한 한국전통 춤 외에도 나그네 선비역을 맡은 국민광대 남상일의 소리와 입담 또한 볼만하며, 모든 무용반주 또한 녹음된 음원이 아닌 대구시립국악단의 라이브 연주로 들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총감독 및 안무를 맡은 대구시립국악단 한국무용 채한숙 안무자는 “이번 특별기획공연은 전통춤에 이야기를 입힘으로써 관객들이 몰입하여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전통춤 뿐 아니라 창과 라이브 국악반주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어 흥미로운 무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 공연개요
◦ 공연일자: 2012년 6월 8일(금) 오후7시30분
◦ 장 소: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 주 최: 대구시립예술단
◦ 주 관: 대구시립국악단

 ◦ 출연진
- 총감독 및 안무: 채 한 숙(대구시립국악단 한국무용 안무자)
- 특별출연 : 임 이 조 (서울시 무용단 단장)
- 특별출연 : 남 상 일 (국립창극단 단원)
- 음악지휘 : 이 현 창 (대구시립국악단 악장)

 □ 프로그램

제1막_ 바람의 춤사위
1. 여인무+교방살풀이
2. 입춤+한량무+화선무

제2막_ 들판 가득 북소리가...
외북+소고춤+북춤+설장고춤

□ 입 장 료: 전석1만원
□ 공연문의: 홍보팀 053)606-6193
□ 예 매 처: 티켓링크 1588-7890 www.ticketlink.co.kr 
   교보문고 (문의 425-3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