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탄소감축시대 농업이 앞장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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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탄소감축시대 농업이 앞장선다 !
  • 이예원 기자
  • 승인 2012.06.2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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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온실가스량을 이산화탄소로 환산하여 표기하여 판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온실가스 저감 및 농식품분야 녹색성장에 소비자도 참여할 수 있는 제도개발 연구를 추진하여 시범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하여 핵심기술인 소비자 참여형인「농산물탄소 인증 및 표시제」를 개발하고 있다.

 농산물 탄소표시는 생산유통 전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량을 이산화탄소로 환산하여 농산물 포장지에 표기하는 제도이다. 따라서 소비자가 좀 더 탄소배출이 적은 농식품을 소비하면 자동적으로 저탄소농업기술 및 농식품개발이 촉진되어 농식품의 저탄소 산업화를 촉진시키고 지구환경보호에 참여하게 되는 제도이다.

 이 제도의 필수적인 탄소표시기술은 2011년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하였고 2012년 초에 경기도 녹색성장 10대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될 정도로 중요한 기술이다.

 쌀과 상추의 경우, 1kg 생산시 쌀은 0.7~1.0kg, 상추는 0.9~1.6kg으로 재배 및 유통방법에 따라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차이가 나며, 친환경재배 쌀과 상추는 일반 작목보다 20~30% 적게 배출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소비자 조사에서도 호응도가 높았는데 “탄소표시제가 시행된다면 저탄소 농산물을 구매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관심을 갖고 구매하겠다는 답변”이 65.1%로 압도적이었고, 표시를 면밀히 살피고 구매하겠다는 답변이 15.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이와 같은 소비자 구매경향을 반영하여 탄소표시 기술을 실용화를 시킬 계획이다. 우선 영농방법별로 탄소표시 등급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즉, 저탄소 영농방법은 골드마크로, 일반 영농방법은 실버마크 형태로 부여하여 탄소표시제를 정착시킬 예정이다.

 금년에는 우선 여주 고구마, 파주 장단콩, 연천 노지오이 등 소비자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지역과 작목을 선정하였으며 자치단체, 생산자, 소비자 단체와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우선 생산자의 이해와 참여를 유도하고자 “탄소표시개발 워크숍”을 6월 26일부터 순회 개최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앞으로 경기도는 물론 인증농산물의 유통확대를 위해 농림수산식품부 저탄소 인증제와 연계 추진할 계획이어서 소비자가 주도하는 저탄소농식품산업 시대를 열어가는데 앞장 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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