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및 공기업, ‘경제·경영 이해력’이 취업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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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및 공기업, ‘경제·경영 이해력’이 취업 열쇠
  • 이용암 부장
  • 승인 2012.07.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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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금융권, 공기업 취업시장, 필기시험 매경테스트로 대체 -
 높은 취업경쟁률로 인해 웬만한 취업 스펙을 갖춰도 서류전형에서 변별력으로 작용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기업은 점차 차별화된 스펙을 요구로 하고 있다.

 최근 금융권 및 대기업과 공기업들의 채용경향만 보더라도 기본 스펙은 높아졌지만, 정작 ‘남들이 하기 때문에 나도 하고 보자’식의 스펙을 요구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체감하게 된다.

▲ 최근 이화여대에서 열린 "U30 금융권 취업특강 및 매경TEST 설명회"에 230여 명의 대학생이 몰려 강연을 듣고 있다.
 이들 기업들의 경우 입사지원자들의 경제, 금융, 경영 등 실무적인 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지표로서 매경테스트와 같은 공인인증 자격시험 등이 실제 활용되고 있다.

 최근 남동발전도 매경테스트 최우수 등급인 800점 이상의 점수를 보유한 사람에게는 10점의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는 컴퓨터활용능력 1급, 국가공인한자시험 1급과 같은 대우다. 또한 매경테스트 650점 이상~800점 미만에도 가산점 5점을 적용했다.

 해당 기업의 인사담당자는 “몇 점 단위에서 서류전형 통과가 결정되기 때문에 매경테스트에 부여된 5~10점의 가산점은 무게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류전형에서 공인인증 자격과 같이 차별화된 스펙이 취업경쟁에서 변별력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 외에도 글로비스, 교보생명, 우리투자증권, 국민은행, 외환은행 등 금융사들은 신입사원 채용 필기시험으로 매경TEST를 채택했으며, 전국경제인연합회, 아세아시멘트, 퍼시스트 등은 매경테스트 성적 우수자들을 추천받아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이밖에 삼성그룹, SK그룹, 동양생명, 코트라, 수협, 포스코, 한국마사회, 킨텍스, 한전 등은 매경테스트 자격증을 우대해준다. 이밖에 두산이나 쌍용건설 등은 매경테스트 인사고과에 반영해 주는 기업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매경테스트 학습정보를 찾거나 시험준비를 위해 공인교육사이트를 찾는 구직자들도 늘고 있다. PMG 교육 그룹 에듀스파(주)에서 운영하는 매경테스트 공인교육사이트 e매경테스트(www.emktest.com)는 이론 및 문제풀이 과정을 단기간에 학습할 수 있는 ‘S클래스 패키지’ 강의 수강생들에게 매경테스트 응시료, 취업면접 시사강의, 온라인 모의고사 등을 모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매경테스트 담당자는 “최근 매경테스트의 학습방법 및 학습과정에 대한 문의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어 이들의 필요에 부합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S클래스’과정을 신설했다”며 최근 취업시장에서 공인인증 자격에 대한 구직자들의 니즈를 소개했다.

 한 취업전문가는 “경제와 경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는 면에서 다른 시험과 달리 매경테스트는 기업에서 활용도가 높은 공인인증자격 시험 가운데 하나”라며, “입사준비중인 기업에서 요구로 하는 실무 경험과 전문지식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이에 준하는 공인인증 자격을 갖추어 최근 기업들의 채용경향에 대비하고자 하는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한 현실”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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