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권주자들, '安風' 배격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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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권주자들, '安風' 배격에 나서
  • 양지훈 제주본부장/논설위원
  • 승인 2012.08.0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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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5인의 대권주자들이 제주에서 개최된 합동연설회에서 유력한 대권주자로 대두되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 집중적으로 배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이들은 자신들이 대한민국 대통령 최고의 적임자임을 강조하면서 여타 후보들과의 차별화를 위한 공약발표에 목소리를 높였다.

오늘(1일) ‘새누리당 제18대 대통령 후보자 제주합동연설회’ 개최된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새누리당 대선 예비후보자인 (기호순) 임태희, 박근혜, 김태호, 안상수, 김문수 등 5인이 자신의 공약과 비젼을 발표했다.

이날 첫 발언자로 나선 박근혜 후보는 “(안철수 현상과) 야권연대에게 우리 대한민국 미래를 맡길수 없다”며 “제가 만약 대통령이 되면 민생에 더욱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는 “제주공항 인프라 구축은 물론 민.군복합형관광미항을 세계적 크루즈 항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상수 후보는 “제주해군기에만 굳한되지 않은 15먼톤 크루즈 기항이 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며 “또한 제주감귤 등 한중 FTA(자유무역협정)추진 협정으로 인한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태호 후보는 제주현안에 대한 자신의 공약을 나열함과 동시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박근혜 후보를 집중 공격했다.

김 후보는 “낡은 정치오 정당한 사회를 만들 수 없으며, 이로인한 낡은 정치로 인해 대한민국의 미래는 오둡기만 하다”며 박근혜 후보를 공격했다.
이어 그는 “ ‘安風’은 단지 기존 정치에 대한 불신과 분논로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이러한 국민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가슴에 담아 정치 개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김문수 후보는 “제주 신공항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제주 신공항 건설에 먼저 나서겠다”며 제주 신공항 건설에 정부차원의 지원에 적극 나설 뜻을 분명히 밝혔다.

임태희 후보는 제주의 주요현안 해군기지 문제를 도마 위에 올려 정부의 사업 추진 방식을 문제삼았다.
그리고 나선 임태희 후보는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추진에 전적으로 동감의 의사를 밝혔지만 진행과정상 문제점을 있음을 지적했다.

임 후보는 "제주의 민군복합형관광미항 문제로 강정마을 사람들이 오랜시간동안 반복과 분열로 인해 상당히 힘들어 하고 있다“며 "아무리 국가에서 진행하는 사업이라도 국민들의 납득하지 않고서는 안보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5인의 새누리당 대선 후보들 모두가 제주합동연설회에서 약속이나 한 듯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安風’에 대해 철저히 평가절하하는 모습을 보여 후보들 모두가 상당히 의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제주 합동 연설회를 마무리한 새누리당은 다음날인 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 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9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연설회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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