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4강 후보' 들과 최악의 대진운
상태바
북한, '4강 후보' 들과 최악의 대진운
  • 이영준 취재부장
  • 승인 2009.12.05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한이 2010 남아공월드컵 조추첨서 최악의 대진운을 보였다.
 북한은 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남아공 케이프타운 국제컨벤션센터(CTICC)에서 열린 본선 조추첨 결과 브라질, 코트디부아르, 포르투갈과 함께 G조에 속하게 됐다. 북한은 내년 6월 15일, 21일, 25일에 브라질,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를 차례로 상대하게 됐다.

   
 북한은 44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게 됐지만 같은 조 3팀이 워낙 막강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어 힘겨운 행보가 예상된다.

 브라질은 월드컵 5회 우승 및 18회 출전을 자랑하고 있으며 이번 남미 예선 역시 1위로 통과하며 여전히 세계 최강임을 과시하고 있는 팀. 비록 예선 중반에 잠시 주춤하기는 했지만 카카(레알 마드리드) 호비뉴(맨체스터 시티) 등 선수 면면 역시 화려하기 그지 없어 이번 대회 역시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코트디부아르는 2006 독일월드컵 처녀 출전에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 죽음의 조에 속해 1승2패로 아깝게 탈락했다. 4년이 지났지만 바히드 할리호지치 감독의 지휘 속에 최종예선에서 2경기를 남겨 놓고 본선행을 확정 짓는 등 여전히 강력함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예선 5경기에서 6골을 폭발시킨 디디에 드록바(첼시)의 매서운 발끝을 북한 수비진이 막아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포르투갈은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오르는 부진 속에 잦은 외풍에 시달려 왔다. 하지만 포르투갈의 시작과 끝인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를 필두로 데코, 루이스 나니 등 풍부한 공격자원과 히카르도 카르발류, 조세 보싱와, 페페 등 빅클럽서 활약하고 있는 수비자원들이 있어 북한에게는 고전이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