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 작은전시 ‘新 발굴성과-신라 최초의 사찰, 흥륜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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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작은전시 ‘新 발굴성과-신라 최초의 사찰, 흥륜사’ 개최
  • 이예원 기자
  • 승인 2009.12.06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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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 사정동 지금의 경주공고 배수로 건설현장에서 국립경주박물관이 수습한 `○(王?)興○'라는 글자를 세로로 새긴 신라시대 수키와 편. 원래는 '대왕흥륜사'(大王興輪寺)라고 새겼다고 추정되며, 이는 이 일대가 흥륜사가 있던 곳임을 유력하게 뒷받침하는 증거가 된다. 2009.3.5 << 문화부 기사참조,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경주공업고등학교 배수시설 설치부지에 대한 발굴조사 결과를 국민들에게 신속하게 알리고자 12월 27일까지 작은전시 ‘新발굴성과 - 신라 최초의 사찰, 흥륜사’를 개최한다.

 경주공업고등학교 배수시설 설치부지 발굴조사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4월초까지 진행하였다. 여기서 신라·통일신라시대 대형 건물 기둥의 아랫부분[積心]과 배수로排水路 등의 흔적을 발견하였다. 특히 ‘興’자를 새긴 기와가 나와서 ‘興輪寺’와의 관계가 부각되었고 국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인화문토기印花文土器를 포함해서 6세기에서 9세기에 해당하는 많은 유물이 출토되었다. 흥륜사興輪寺는 544년에 창건 된 신라新羅 최초最初의 사찰寺刹이다. 그러나 흥륜사의 위치는 그 동안 추측만 무성하였다. 경주공업고등학교가 위치한 지역도 흥륜사로 추정되는 지역 중 한 곳이다. 국립경주박물관의 조사 결과 이 곳이 흥륜사터일 가능성이 훨씬 커지게 되었다. 이에 발굴 성과를 신속히 알리고자 작은전시를 마련하였다.

 전시에는 ‘興’자를 새긴 기와와 ‘寺’자가 새겨진 기와 등, 주요 명문기와를 비롯해서 청동제 짐승얼굴무늬 문고리, 인화문토기가 출품된다. 또한 연화문 수막새, 사자무늬 수막새, 당초문 암막새 등 22점의 유물이 선보이며, 중요 유구 사진을 함께 전시한다. 앞으로도 발굴현장의 생생한 숨결을 국민들에게 빠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이와 같은 전시를 계속 기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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