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어촌 체험마을・명품 수산업 육성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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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어촌 체험마을・명품 수산업 육성 방안 모색
  • 이항영 취재부장
  • 승인 2012.09.14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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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지사 태안방문, 해삼가공공장・4H 회원 등과 토론 -
▲ 태안군 대야도fmf 현장방문하여 어촌마을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는 안희정 지사
 충남 안희정 지사는 13일 태안군을 방문해 어촌체험마을 및 명품 수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젊은 농업인들의 모임인 4H회원들과 충남 농업의 미래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첫 일정으로 안면읍 소재 대야도 어촌 체험마을을 방문한 안 지사는 천상병 시인 생가를 둘러보는 등 체험 마을 추진사업을 살피고 마을대표 등 20여명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마을을 둘러보니 인근에 작은 섬들로 경관이 좋고 갯벌과 마을어장, 가두리 유어장 등 4계절 체험활동에 최적인 자원이 많다”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운영의 합리화를 위해 마을이 주체적으로 나서고, 행정 기관이 충분한 지원을 병행하면 충분히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어촌체험 활성화 및 농어촌 문화콘텐츠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3농혁신의 성공적인 추진 모범을 만들어 보자”고 당부했다.

 대야도 마을은 충남도의 ‘2012년 농어촌 문화 콘텐츠 진흥사업’에 선정돼 마을폐교와 전통낚시배를 활용한 문화예술 만들기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 황토를 살포하고 있는 안희정 지사
 대화를 마친 안 지사는 어선에 올라 최근 서해안에 발생한 ‘적조’를 살피고 예찰 및 방제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을 관계기관에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 소원면 모항리에 있는 해삼가공공장인 원진수산영어조합법인으로 자리를 옮긴 안 지사는 시설 및 가공 상품을 살핀 뒤 법인 및 해삼 종묘 관계자 등 20여명과 명품 수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안 지사는 “말린 해삼은 특히 중국 시장에서 반응이 좋은데, 도에서는 명품 해삼 육성을 위해 집중 지원 중”이라며 “유통구조 개선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또, “3농혁신과 연계해 2014년까지 해삼특화단지를 조성, 현재 1천만 마리인 해삼종묘 생산 능력을 5천만 마리로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원북면에서 열린 ‘4H 소통아카데미’에 참석한 안 지사는 젊은 농어업인 등 70여명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음악회를 함께 즐기는 등 적극적인 소통행보를 이어갔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젊은 나이에 농어업을 결심하기까지 여러 고민과 어려움이 있었을 텐데, 여러분은 말 그대로 우리 충남의 소중한 희망이자 미래”라며 “쇠락해 가는 우리 농어업 농어촌 부흥운동, 그 시작을 우리 손으로 함께 해보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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