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 살아있는 가산산성야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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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함께 살아있는 가산산성야영장
  • 송경희 부장/기자
  • 승인 2013.07.18 2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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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신적 공무원들의 노력 -

   

 본격적인 휴가철이다.
 모두가 바다와 산으로 피서겸 휴가를 즐긴다. 근래와서는 바다뿐만이 아니라 산으로 캠프를 떠나는 야영객들이 많아졌다.

   
 전국에 산림청 산하 자연휴양림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휴양림과 캠핑장에는 이미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경상북도의 팔공산도립공원 야영장인 ‘가산산성야영장’은 울창한 산림속에 잘 가꾸어놓은 시설물들로 어느 때 보다 인기가 드높고 찾아드는 방문객이 많다.

 야영장은 경북 칠곡군 동명면 한티로1034 (득명리 113-1,한티재 아래)번지에 규모 109,213㎡ 면적에 하루 수용인원이 1,800명 정도나 되는 대형 야영지로서,
 주요시설로는 야영지, 숲속마루, 피크닉장, 캠프파이어장, 야외공연장, 운동장, 배구장, 족구장, 급수대, 취사장, 주차장 등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는데 지난 2012년 9월1일부터 야영지 (단체야영지, 가족야영지, 개인야영지, 숲속마루) 및 시설물 (배구장1~2, 족구장, 소운동장) 이용을 전면 예약제로 실시하고 있다.
   
   






 
      
  예약문의전화 : 053-602-5900
  예약문의 : 경상북도팔공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 홈페이지> 야영장소개> 예약접수 메뉴선택
  * 예약은 홈페이지에서만 가능

 한편 이곳 야영장을 관리하고 있는 팔공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 권경수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야영장뿐만 아니라 팔공산 도립공원 전체를 다음과 같이 소개하면서...

   
▲ 권경수 소장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팔공산도립공원에 오심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팔공산도립공원은 울릉도 면적의 두배에 이르는 전국에서 가장 넓은 도립공원으로 도심 가까이 위치한 시민의 휴식처이자 산림생태자원의 보고로서 전통과 문화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영남의 제일의 진산입니다.

 마치 봉황이 두 날개를 펴고 날아오르는 형상을 하고 있는 팔공산은 동서 총연장 23km로 해발 1,193m의 비로봉을 중심으로 14개의 봉우리와 13개의 계곡, 6개의 능선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계절마다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고 있는 명산중의 명산입니다.

 특히 팔공산에는 세계 최대의 복수초 군락지가 있으며 한 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경산 갓바위를 비롯해 조계종 제9,10교구 본사인 서쪽의 동화사와 동쪽의 은해사, 전국 유일의 3중성인 칠곡 가산산성, 김유신 장군이 심신을 수련했던 중암암 등 온갖 전설과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때로는 어머니의 따뜻한 품처럼, 때로는 아버지의 든든한 두 어깨처럼 여러분을 맞이하겠습니다.
이제 팔공산으로 오십시오.

 아름답고 깨끗한 소중한 우리의 자원을 후세에 물려주기 위해서는 탐방객 여러분의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저희 도립공원 관리사무소는 다시 오고 싶은 도립공원이 되도록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라고 피력하며,
 주말에도 평범한 복장으로 공원 구역구역을 찾아다니며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관리하고 있고 권소장이 부임한 이후로 전 소장 장성활(현 경상북도 감사관실 윤리계장) 사무관의 유지를 받들어 ‘들꽃가꾸기’, ‘시화설치’, ‘숲속 음악회’등을 유치하여 국민들에게 편안한 휴양과 문화의 장이 되도록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것은 깔끔하고 친절한 권 소장의 사무실에 들어서면 탁자겸 미술 공예적 가치가 있는 보기 좋은 괴목이 돈으로 환산한다면 상당액수의 값어치가 있는 것이 놓여 있는데 이것은 모두가 팔공산을 사랑하는 마음이지만 특히 전 소장 장성활 씨가 취미생활의 일환인 이 보물을? 사심 없이 기증하고 갔다 한다.

 헌신적인 우수공무원 정철웅, 정순태 씨

   
▲ 환경미화원 정철웅 씨
 한편 이 가산산성 야영장에는 직업이나마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우수공무원이 있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정철웅, 정순태 씨이다.

 환경미화원 무기계약직 정철웅(57세)씨는 1996년 채용된 이후로 그야말로 헌신적으로 야영장 뿐만 아니라 팔공산공원 전역을 돌아다니며 쓰레기 청소 등 물 빼기 등등 온갖 궂은일을 마다않고 솔선수범하며 일하고 있다.

 매년 여름철에 넘쳐나는 야영객들이 버리고간 쓰레기청소 등으로 비지땀을 흘리지만 그의 소망은 의외로 소박하다.
 힘든 것이 없고 바쁠 땐 3월부터 11월까지 평균 10일 정도 일용 인력을 지원받기 때문 큰 애로 사항이 없으며 정년이 57세에서 60세로 연장되어 다행이며 이왕 맺은 공원과의 사랑이 정년 뒤에도 어떤 형식으로든지 근무할 수 있었으면 한단다.

 전북 무주가 고향인 그는 74년도에 대구로와서 여러일로 전전하다 지금의 직업을 천직으로 여기며 열심인데 수 년 동안 이곳 야영장에 단골 야영을 하고 있는 시민들은 한결같이 “저렇게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들 한다.

 한편 4년쨰 근무하고 있는 야영장관리 담당 정순태(53세) 씨는 예약제가 실시되고 더욱 바빠져 주말도 없이 카메라를 손에 쥐고 야영장 곳곳을 다니며 관리하기에 여념이 없다.

 이용객들이 대체로 규약을 준수하지만 그렇지 못한 불량 국민들도 많기 때문이다.
 위반자에 패널티를 적용하고 밤 자정이 되면 신규 예약자 관리를 하는 등 야영장과 공원 전체의 선량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쉴 틈이 없다.
 분주히 공원 곳곳을 다니는 그에게 힘들지 않느냐고 물으면 직원 모두가 열심히 똑같이 노력한다고 겸양해 한다.

 자연과 함께 살아있는 가산산성야영장 그곳에는 이처럼 열심인 공무원들로 찾아드는 국민들은 편히 자연과 함께 건강한 휴식의 즐거움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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