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여행 계획을 위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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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여행 계획을 위한 정보
  • 김명식 사회부차장
  • 승인 2013.09.0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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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은 “누가(who), 언제(when), 어디서(where), 무엇(what), 왜(why), 어떻게(how) 할 것인가? 이렇게 6하 원칙을 감안해서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여행은 이제 여가선용은 물론 우리 인생을 여유롭고 풍요롭게 하고, 재충전을 위한 없어서는 안 될 즐겁고 보람있는 시간이므로 세계의 여러 나라를 여행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계획을 잘 세우느냐에 따라 비슷한 조건의 상품을 훨씬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도 있고. 다른 여행자들 보다 얻는것도 많고 특별한 체험을 많이 할 수도 있다.

  - 언제 갈 것인가?

  여행은 성수기(7월초~8월말, 12월초~2월말)와 최성수기(7월 중순~8월초, 12월 중순~1월 중순)와 성수기 직전, 비수기(3월~6월, 9월~11월)로 세부적으로 나눌 수도 있지만 보통 성수기와 비수기로 나누면 이해하기 편할 것이다.

  성수기에는 전체 여행비용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항공권과 호텔비용 등이 터무니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비싸하게 된다. 여행상품은 한정되어 있지만 여행할 사람은 많아지니 자연히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매년 이런 현상이 반복되는 것이다.

  성수기는 방학(여름, 겨울, 봄방학) 때 외에도 연말연시, 설과 추석명절 그리고 연휴기간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앞, 뒤 연휴와 주말이 끼어 있어 2~3일만 휴가내면 장거리 여행도 가능하겠다고 생각하는 여행하기 편리한 기간에는 남들도 똑같은 조건이므로 당연히 이 기간에는 여행수요가 몰리게 되므로 이 기간도 여행 성수기라고 생각하면 정확할 것이고, 당연히 여행비용도 많이 비싸지게 된다. 또한 성수기에는 각국의 관광지에는 여행객이 집중적으로 몰리므로 도로에서의 정체, 여행지의 혼잡함과 식당에서의 기다림 등을 감수하고 출발해야 한다.

  그리고 비수기는 유일한 단점으로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시간 내기기가 쉽지 않다는 것, 반면 성수기 보다 좋은 점은 저렴하고 편한 항공좌석, 저렴하고 안락한 고급호텔, 한산한 관광지와 여유로운 레스토랑 등으로 인해 여행기간 내내 대접받으며 여행할 수 있고, 당연히 여행비는 성수기에 비해 20~50%까지 떨어지게 된다.

 

 - 어디로 갈 것인가?

  여행지는 여행기간과 여행예산 등을 감안하여 정하게 되는데 여행 계획을 세울 때 가장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어디로 갈 것인가?”이다.

  우리의 건강도 주치의를 정해두고 수시로 건강 체크를 하면 큰 병 없이 건강하게 잘살 수 있듯이 여행도 주변의 여행전문가와 수시로 상담하고 조언을 받는다면 시간과 경비를 효율적으로 절약할 수 있고 여행지가 중복되지 않게 세계의 여러 나라를 많이 여행할 수 있으리라 생각 된다.

  그리고 여행은 다리가 떨릴 때 보다 마음이 떨릴 때 멋진 자연경관과 역사유적지가 많은 미주, 유럽, 대양주 등 장거리 여행을 먼저 하고 나이 들어서는 가볍게 관광할 수 있고 휴식과 휴양을 할 수 있는 비행거리가 짧은 곳을 여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행패턴으로는 예전에는 동남아 여행의 가장 인기있는 코스는 "홍콩, 방콕, 싱가폴 7/8일" 일정 또는 "홍콩, 방콕 5/6일" 아니면 "방콕, 싱가폴 5/6일" 등의 주로 짧은시간 내 여러나라를 여행하는 수박 겉 핧기식 여행이었는데 요즘은 한 나라 중 특히 한, 두개의 도시를 집중적으로 여행하는 스타일로 변하고 있다.

  그리고 여행에는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잘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있는데 유럽여행을 한 후, 가까운 미국여행까지 하고 오면 시간과 경비도 많이 절감될 수 있을것 같은데 실제로는 유럽여행을 한 후 귀국해서 다시 미국여행을 하는것이 더 저렴하다. 그 이유는 여러 항공사를 이용하면 전체요금을 지불하는 반면 같은 회사의 비행기로 출발지와 도착지가 같으면 항공할인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등 지국 비행기는 기내음식과 편안한 기내환경 그리고 모든 서비스가 뛰어난 반면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외국비행기는 타자마자 그 나라에 간 듯한 낮선 분위기로 인해 안정감은 덜하지만 저렴하고 알뜰하게 여행할 목적이면 그런 불편쯤은 감수해야 한다. 그리고 요즘은 우리나라나 외국의 저가 항공사들이 많이 취항하는데 기존 항공에 비해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많이 저렴하지만 이번 필리핀 저가항공 사테와 같이 사고가 터져도 제대로 대처도 못하는 등 아직은 믿음성이 덜하고 안정감도 떨어지는 편이다.

  먼저 동남아의 경우 연평균 기온이 27도 이상이나 되는 고온 다습한 지역이다. 대체로 4월~10월 사이가 우기이지만 우리나라 장마와는 달리 크게 우려 할 정도는 아니다. 무더위를 피하고 맑은 날씨를 원한다면 건기인 11월~3월 사이에 여행을 떠나는 것이 좋다. 동남아는 대체로 3박5일(귀국시 기내1박) 일정인데 먼저 “관광을 할 것인가?” 또는 “휴양을 할 것인가?”를 선택해야 한다.

  관광이 목적이라면 "태국의 방콕과 파타야, 푸켓(관광5:휴양5)이나 캄보디아의 앙코르왓, 베트남의 하롱베이, 필리핀의 마닐라, 싱가폴, 타이페이" 등이고, 그 외의 동남아 대부분 지역은 대체로 휴양지라 보면 된다.

  대표적인 휴양지로는 "필리핀의 세부와 보라카이, 인도네시아의 발리,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 태국의 후아힌" 등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중국과 일본은 하이난과 오끼나와를 뺀 나머지 지역은 관광지이고, 여름철 우리나라와 같이 장마와 태풍 그리고 혹한의 추위 등을 감안하여 여행일정을 잡는 것이 좋다.

  일본은 지진과 방사능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오사카근교 4일, 큐슈 4일" 일정으로 잡는 것이 좋고, 아주 저렴한 여행을 원하고 친구팀나 가족, 친지여행이라면 "부산에서 출발하는 4~5일 일정의 선편" 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추천한다.

  중국은 "북경 4일, 상해근교 4일" 등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고 서안, 계림, 장가계 등 수많은 관광지가 산재해 있으므로 취향에 따라 목적지를 선택하면 될 것이다.

  대양주의 경우 우리나라와 계절이 반대이고, 대표적인 나라로 호주와 뉴질랜드가 있는데 추천일정으로는 "호주의 시드니, 골드코스트 6일" 일정이나 "호주 시드니와 뉴질랜드 북섬 7/8일 일정" 또는 "호주 시드니와 뉴질랜드 남섬(빙하)과 북섬(화산) 10일" 일정이 좋다.

  그리고 "괌과 사이판은 각 4/5일 일정"으로 연중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인기가 많은 지역이고, 거리가 가까워 미리 아기를 갖고 신혼여행을 떠나는 베이비문팀들이 즐겨찾는 곳 이기도 하다.

  미주의 경우 미국과 캐나다를 여행하게 되는데 미 서부와 캐나다 벤쿠버를 제외하면 대부분 우리나라보다 기온이 낮고, 록키나 동부케나다의 경우 매우 추운 곳이라 겨울에는 여행을 피하는 것이 좋다.

  미주의 추천일정은 "미 서부(LA. 그랜드캐년, 라스베가스, 샌프란시스코) 7/8일" 일정과 "미동부(뉴욕, 워싱턴)와 캐나다(토론토, 나이아가라폭포, 오타와, 몬트리올, 퀘백) 10일" 일정이 좋다. 그리고 캐나다 일주(벤쿠버~토론토) 일정보다는 "캐나다 서부(벤쿠버, 록키, 미국시애틀) 8일" 일정을 이용해야 캐나다 동부 일정이 중복되지 않는다.

  그리고 하와이는 관광과 휴양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라 요즘 최고의 허니문 여행지로 각광 받고 있는데 "하와이의 여행기간은 이웃의 아름다운 마우이섬이나 빅아일랜드섬을 다녀올 수 있도록 5/6일" 일정을 잡는것이 좋다.

  유럽의 경우 크게 서유럽, 동유럽, 북유럽, 지중해로 나눠지는데 서유럽의 경우 우리나라와 기온이 비슷하고, "프랑스, 스위스, 이태리, 독일 8일" 일정 또는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태리, 독일 10일" 일정이나 "오스트리아를 포함한 12일" 일정이 좋은데 서유럽은 워낙 일정이 많아 개인 취향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동유럽은 우리나라보다 기온이 조금 더 낮고, 대표적인 일정은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오스트리아 8일" 일정인데 요즘은 "슬로베니아 등 발칸반도를 포함한 상품" 들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

  또 북유럽은 우리나라보다 많이 추워 겨울에는 여행하기 힘들고 여름방학 때 최고의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데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9일" 일정이나 "러시아를 포함한 12일" 일정이 좋다.

  마지막으로 지중해 여행은 우리나라보다 대체로 기온이 높고, "터키 8/9일" 일정이나 "그리스, 터키 9/10일" 일정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남미", "아프리카" 등 수많은 나라가 있는데 이런 지역은 여행비용이 워낙 비싸기 때문에 장기적인 자금 및 여행계획을 세운 후에 천천히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세계는 넓고 갈 곳은 너무도 많다.

  - 어떤 여행패턴을 원하는가?

  * 항공권만 구입 자유여행 : 저렴한 항공권의 경우 저렴하게 판매하는 대신 변경, 취소불가 또는 변경, 캔슬챠지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 여행은 주로 시간적 여유가 많은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데 항공 외에는 모두 자기가 현지에서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용기 있는 젊은이들이라면 한번 도전해볼만 하다.

  * 에어텔 자유여행 : 말 그대로 항공과 호텔(조식포함)을 묶어서 파는 상품으로 항공과 호텔을 개별적으로 구입하는 것 보다 대체로 저렴하고, 주로 학생들이나 젊은 직장인들이 많이 이용한다. 에어텔 상품에 따라 공항과 호텔간 차량이 제공되는 경우도 있다.

  * 패키지 여행 : 항공, 호텔, 식사, 입장료, 가이드 등 거의 모든 비용이 포함되어 있고, 인천공항에서 환송을 해 드리고 도착지의 공항 입국할 때부터 출국할 때까지 가이드가 안내를 한다. 정해진 일정 외 자유여행이 안되고 현지옵션과 쇼핑을 권해 드릴수도 있는 단점은 있지만 개별적으로 관광지를 찾아다니고 식사도 알아서 해결해야 하는 자유여행에 비해 모든 것이 다 포한되어 있으니 편하다. 상품을 고를 때에는 미포함사항은 무엇이 있는지? 현지에서 꼭 해야 하는 필수 옵션사항은 없는지? 등을 잘 살펴본다면 즐겁고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여행형태이다.

  * 정보제공 : 모두투어 종로 (02)862-7061 / www.hi5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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