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차 한·중 경제협력 종합점검회의 개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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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차 한·중 경제협력 종합점검회의 개최 결과
  • 송경희 부장/기자
  • 승인 2013.09.2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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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9차 한·중 경제협력 종합점검회의가 9.27(금) 베이징에서 개최되었다.

 한·중 양측은 지난 20년간 한중 경제협력이 확대·심화되어 오면서 여타분야 협력을 선도해 온 점을 평가하고, 특히 ‘12.5월 한중 FTA 협상 개시를 통해 양국 경제협력의 질적 성장의 기회를 마련한 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또한, 향후 20년은 변화하는 대내외 경제환경에 맞추어 투자·서비스·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및 세계경제에서거시경제 공조를 강화해 나갈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였다.

 한·중 양측은 ‘13.6월 한중 정상회담시 합의사항 중 ▲한중 FTA 1단계 협상 타결, ▲G20, APEC 등 계기 양국 거시경제 공조,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 수출입안전 우수관리업체) 상호인정약정 이행을 통한 통관 원활화 및 ▲정보통신·과학기술·기후변화·지재권 등 미래지향적 분야 협력 강화가 착실히 이행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 ‘미래비전 공동성명 및 이행계획’을 한중 경제협력 발전의 기본방향으로 실천해 나가기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하였다.

 한·중 양측은 특히 아래 사항에 대해 상호 협조를 요청하였으며, 이를 위해 각 국 소관부처와 협의하여 문제 해결을 도모해 나가기로 하였다.

 우리측은 ▲중국 내 특히 온라인 상의 지재권(저작권, 상표권) 보호 ▲황해에서의 한중 조업질서 안정 ▲중국 진출 우리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중국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고, 재중 한국상회 및 재외공관망을 통해 파악한 우리기업 애로사항 목록을 전달한 바, 중국측에서 유관부처와 함께 해결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하였다.

 중국측은 ▲한국 상주 중국기업 대상 비자절차 간소화 ▲최근 한국 내 중국 근로자 감소 문제 개선 ▲농산품 유통시스템 구축 관련 경험공유 확대를 위해 우리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였다.

 아울러 우리측은 한·중 제3국 공동진출, 개성공단 국제화, 신도시 건설 등 양국이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 분야를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을 제안하였으며 중국측도 동 분야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정부 차원의 구체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하였다.

 한중 경제협력 종합점검회의는 1993년부터 한중 경제협력 발전의 역사를 함께 해 온 협의체인 바, 외교부는 앞으로도 동 협의체가 양국 경제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새로운 협력 분야를 발굴하기 위한 메커니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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