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 꼭 챙겨야 하는 게 바로 독감 예방접종이다.
우리나라는 통상 12월에서 다음해 4월까지 인플루엔자 유행이 발생하므로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본격적인 유행 발생 전인 10∼12월 사이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보건소는 65세 이상 노인,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의료수급권자 위주로 약 393만 명에 대해 무료접종을 실시 할 예정으로, 접종대상 주민은 사전에 거주지 보건소에 접종일정을 확인하고 방문하면 된다.특히, 65세 이상 노인, 심장 폐 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와 그 보호자, 그리고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등을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로 정하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권고한다.
노약자나 만성질환자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세균성 폐렴, 심부전증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기존에 앓던 만성질환이 악화될 수 있어 인플루엔자 유행 전에 반드시 예방접종 받는 것이 권장된다.
- 인플루엔자 백신은 건강한 젊은 사람에서 약 70∼90%의 예방 효과가 있는데 노인, 만성질환자의 경우는 그보다 효과가 약간 떨어지지만 합병증 예방과 입원·사망률을 낮추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 만 9세 이상 성인은 매년 1회 접종, 생후 6개월∼만 8세 이하 소아는 2010년 7월 1일 이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2회 이상 받지 않았다면 2회 접종한다.
-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는 약 2주 정도의 기간이 걸리며,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 6개월가량(3∼12개월) 면역효과가 지속된다.
- 보건소 접종 대상이 아닌 사람은(만성질환자, 영유아, 임신부, 학생, 일반인 등) 민간 의료기관을 이용해 예방접종을 하는데 접종비 본인부담이다.
- 특히, 고령자분들은 쌀쌀한 날씨에 장시간 서서 대기하지 않도록 낮 시간을 이용해 접종하고, 접종 당일 따뜻한 옷을 입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 콧물 같은 분비물로 쉽게 전파되는 급성호흡기질환으로 예방을 위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옷깃으로 입을 가리는 습관과 자주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