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영 주제네바 대사는 10.4(금) 유엔난민기구(UNHCR: United Nations High Commissioner for Refugees) 제64차 집행이사회에서 1년 임기(2013.10-2014.10)의 유엔난민기구 집행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되었다.
유엔난민기구는 유엔총회 결의에 의거하여 1951년 창설된 인도지원기구로서, 현재 시리아 난민 문제를 비롯한 전세계 ‘관심대상자(persons of concern)’을 대상으로 120여개국에서 보호 활동을 전개 중이며, 탈북민 보호와 관련해서도 우리와 긴밀히 협력해 오고 있다.
집행이사회(Executive Committee)는 87개국으로 구성되며, 난민최고대표의 임무 수행 자문, UNHCR의 예산 사용 승인 및 사업계획 심의, 여타 현안 논의 등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참고로 관심대상자란 난민, 국내피난민, 무국적자 등 UNHCR의 보호 및 지원 대상을 통칭하는 말이다.
이번 최 대사의 집행이사회 의장 수임은 우리 △난민법 발효(‘13.7월), △난민지원센터 개소(’13.6월) 등 난민 분야에서의 우리 국내정책적 진전과 더불어, 국제사회의 난민 보호 노력에 있어 우리나라의 역할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탈북민 인권 보호 차원에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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