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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매출 136조 500억원에 영업이익 10조 9,200억을 내면서 역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7일 지난해 4분기 실적 전망치를 발표하면서 매출은 39조원, 영업이익은 3조 7,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 33조원보다는 18.2%, 3분기 매출 35조 8,700억원보다는 8.7% 증가한 수치다. 4분기 영업이익도 3조 7,000억원을 내면서 지난 3분기 영업이익 4조 2,300억원보다는 줄었지만 지난해 4분기 -7,400억원보다는 크게 호전됐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지난해 총 매출은 136조 500억원으로 2008년보다 매출이 14.9% 늘었다. 또 영업이익은 10조 9,200억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돼 2008년 영업이익 5조 5,300억원보다는 89.5%나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4년 영업이익이 11조 7,600억원을 기록했지만 매출이 81조 9,600억원에 그쳤고 2008년에는 121조 2,90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지만 영업이익이 5조 5,300억원에 그쳤으나 지난해에는 매출 100조원과 영업이익 10조원 동시 돌파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됐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분기별 매출은 1분기에 28조 6,700억원, 2분기 32조 5,100억원, 3분기 35조 8,700억원, 4분기 잠정치 39조원 등이며 분기별 영업이익은 1분기에 4,700억원, 2분기 2조 5,200억원, 3분기 4조 2,300억원, 4분기 잠정치 3조 7,000억원 등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4분기 실적 전망치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별 실적 전망치를 제공해 왔으며, 올해도 매 분기마다 실적 전망치를 공개하고 있는데 이는 정보공개의 공정성을 높이고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시장 내 혼선을 최소화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앞으로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