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6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실시한 내년 경기도 교육감 선거 여론조사결과 서남수 현 교육부 장관을 따돌리고 김상곤 현 교육감과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상곤 현 교육감과 서남수 현 교육부장관 맞대결에서는 44.0%를 얻은 김상곤 교육감이 29.9%에 그친 서남수 장관을 오차범위를 벗어난 14.1%p 여유있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26.1%)
그리고 김상곤 현 교육감과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장관 맞대결에서는 39.0%를 얻은 이주호 전 장관이 37.2의 김상곤 교육감을 오차범위내인 1.8%p 앞서며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23.8%)
김문수 지사가 내년 경기도지사 선거에 선거 불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출마가 예상되는 ‘남경필ㆍ원유철ㆍ유정복ㆍ정병국’ 등 4명의 새누리당 후보군 중에서 남경필 의원이 37.2%의 지지를 얻어, 9.4%로 2위를 기록한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김포)을 27.8%p 차이로 앞섰다. 이어 원유철 의원(평택갑) 6.4%, 정병국 의원(여주·양평·가평) 5.5% 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41.6%)
민주당은 ‘김영환(안산 상록을)ㆍ김진표ㆍ김창호ㆍ원혜영(부천 오정)ㆍ이종걸(안양 만안)ㆍ최재성(남양주갑)’ 등 6명의 후보적합도는 22.7%의 김진표 의원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김영환(14.6%)·원혜영(14.4%) 두 현직 의원 간 2위 다툼이 매우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6.2%, 이종걸·최재성 의원이 나란히 5.2%를 기록했다(무응답 : 31.8%)
한편 경기지역 정당지지도는 과반이 조금 넘는 51.2%의 새누리당이 23.6%에 그친 민주당을 2배 이상 앞섰고, 뒤를 이어 통합진보당 2.4%, 정의당 2.1%였고, 무당층은 20.7%로 나타났다.
참고로 지난 대선에서 본 조사에 응답한 경기도민의 62.7%가 박근혜후보, 29.0%가 문재인후보에게 각각 투표했고, 지난 대선 이후 문재인후보 투표층의 여론조사 응답회피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어 선거에 대한 앞으로의 여론 방향이 주목된다.